[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잠적 논란으로 연예계를 들썩인 그룹 엔소닉이 SNS을 통해 자신들의 심경을 밝혔다.
23일 엔소닉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는 "엔소닉 멤버 전원(제이하트·최별·봉준·시후·민기·시온)이 5월 7일과 8일 열린 일본 콘서트 후 9일 한국으로 귀국한 뒤 연락 두절 상태"라고 밝히며 "약속된 공개방송 및 팬미팅 등 여러 스케줄을 진행하기 위해 멤버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엔소닉 멤버들이 지난 17일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 측에 전속 계약 해지 통보 및 계약 취소 사항을 전달했다. 엔소닉의 전속 계약은 지난 2013년 5월경 발효, 7년 계약으로 현재 4년 남짓 남았다.
침묵을 유지하던 엔소닉은 리더 제이하트의 군입대 하루 전인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이하트는 "좋지 못한 소식으로 마음 아프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인사를 전하며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팬들을 더 걱정 시킬 수 없어 고심 끝에 글을 올린다며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하트는 "현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언급할 수는 없지만 힘든 상황에서 버틸 수 있던 이유를 팬 여러분 덕분이라 말하며 끝까지 많은 응원 해달라" 당부했다.
(이하 제이하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하트입니다.
우선 제일 먼저 사랑하는 우리 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해 마음 아프게 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잠시 2년간 팬 여러분들을 뵙지 못하는 입장에서 말없이 사라지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고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걱정하시는 걸 알기에 고심 끝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엔소닉을 기다렸을 국내 팬분들은 물론, 먼 타국에서 팬미팅 참석을 위해 와주신 해외 팬여러분들 모두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남이란 것을 알기에 더욱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23일 새벽에 올린 제 인스타 글은 팬분들께서 팬미팅에서 공개하려고 만든 영상을 집에서 보고 있다는 게 참으로 죄송스럽고 한편으로는 5년간 힘들어도 함께 이뤄낸 고마움에 울컥해 최소한의 표현이라 생각하여 올린 것 외에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아직은 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잠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일까지 일어나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사랑하는 엔소닉 멤버들에게 끝까지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힘든 상황 속에서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리고 버틸 수 있었던 이유도 모두 슈퍼소닉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저희도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끝이라고 말하면 끝이 될 것이고, 시작이라고 말하면 또 다른 시작이 될 거라 믿습니다.
항상 곁에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