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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CON]SJF 1일차, 재즈+R&B+힙합+일렉=10주년 서재페①

입력 2016-05-30 16: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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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커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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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2016 서울재즈페스티벌이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에 걸맞은 화려한 라인업은 관객들을 웃게 했고 춤추게 했다. 전야제인 27일 로열 나이트 아웃(SJF 2016 Royal Night Out)부터 본 공연 29일까지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수많은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성료됐다. 순수 재즈 장르의 페스티벌이라 할 수는 없었지만 전 장르가 합쳐져 관객들은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이 5월 27일 전야제 공연부터 양일간의 본 공연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됐다. 앞서 페스티벌 라인업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재즈 페스티벌의 라인업이 아닌 것 같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2016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일각의 아쉬운 목소리마저 잠재울 정도의 높은 만족도로 성료됐다. 재즈, R&B, 힙합, 일렉 등 다양한 장르가 합쳐진 2016 서울재즈페스티벌은 관객들 취향에 맞게 골라들을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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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첫째날, 올림픽 체조 경기장인 스파클링 돔 무대에는 딘이 처음으로 올랐다. R&B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딘은 지난 3월 발매된 EP '130 mood : TRBL'의 수록곡들을 재즈 버전으로 편곡해 이어 불렀다. 스파클링 돔에서의 오프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 스탠딩 할 것 없이 많은 관객들로 채워졌으며 음악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던 그의 라이브 무대에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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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메인 스테이지인 메이 포레스트 무대에는 대세 밴드 혁오가 섰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더운 날씨였지만 관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혁오의 음악을 즐겼다. 보컬 오혁은 "오늘 이렇게 더울줄 모르고 잔잔한 노래들로 선곡했는데 잘못 한 것 같아요. 많이 더우시죠? 저희도 너무 더워요"라며 관객들을 달래기도 했다. 이후 혁오는 앨범에 실리지 않은 신곡 2곡을 처음으로 들려주며 관객들에 그들의 음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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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에 이어 재즈 보컬리스트인 커트 엘링이 메인 스테이지에 섰다. 넓은 잔디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관객들은 정통 재즈 보컬리스트인 커트 엘링의 노래를 들으며 여유로움을 즐겼다. 재즈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는 어린 나이의 관객들 역시 커트 엘링의 목소리에 매료돼 리듬을 타며 야외 페스티벌 정석의 풍경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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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지팩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래퍼 빈지노는 시미 트와이스와 재즈 힙합 무대로 스파클링 돔 무대를 들썩였다. 이들은 재지팩트의 곡들 뿐만 아니라 빈지노의 대표곡 'Boogie On & On', 'Up All Night', '미쳤어’ 등을 부르며 열기를 높였다. 또 빈지노는 최근 발표 곡 'Life in color'를 포함해 31일 발매 예정 곡인 '토요일의 끝에서'를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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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정의 솔로 유닛인 에피톤프로젝트의 공연은 실내 공연장인 핑크 에비뉴에서 진행됐다. 잔잔한 전자음악인 에피톤프로젝트의 음악에 걸맞게 공연장 역시 샹들리에 조명으로 분위기있는 공연장으로 만들어졌다. "만든 곡들 중에 가장 템포가 빠른 곡들로 엄선했어요. 흥겹죠? 댄스 무대하는 것 같아요"라며 너스레를 떤 차세정은 ‘선인장’, ‘유채꽃’, ‘이화동’, ‘초승달’, ‘새벽녘’ 등을 부르며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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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는 재즈의 거장 팻 메스니가 장식했다. 드러머 안토니오 산체스, 피아니스트 그윌림 심콕, 베이시스트 린다 오와 함께한 팻 메스니는 직접 제작한 3개의 넥(neck)과 42현의 피카소 기타를 연주해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팻 메스니의 연주와 보컬은 서울의 저녁 하늘과 선선한 바람, 관객들의 움직임이 더해져 재즈의 거장다운 무대를 완성시켰다. 명불허전 팻 메스니의 무대는 '재즈 페스티벌'의 10주년의 명성을 드높였다.

프라이빗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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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스파클링 돔 무대는 'Uptown Funk'의 작곡가이자 DJ인 마크 론슨의 디제잉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마크 론슨은 'Uptown Funk', 'Toxic'를 포함해 힙합, R&B, 레게, 일렉 장르 전체를 아우르는 디제이 셋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마크 론슨은 디제잉 도중 "소리 질러!"와 같은 완벽한 발음의 한국어로 공연을 이끌어가 스탠딩은 물론, 좌석의 관객들까지 일어나 춤추게 만들었다.

[팝CON]SJF 1일차, 재즈+R&B+힙합+일렉=10주년 서재페① [팝CON]SJF 2일차, 자연과 음악이 만든 완벽한 조합② [팝CON]SJF 10th, 서재페만의 특별 무대 TOP6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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