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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솔튼페이퍼 "에픽하이와 또 한 번 '콜라보' 원해"①

입력 2016-06-02 14: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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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럭서스뮤직 제공
플럭서스뮤직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에픽하이의 4번째 멤버, 이승환이 선택한 실력파, 원맨밴드, 래퍼 MYK. 솔튼페이퍼의 수식어는 다양하다. 솔튼페이퍼는 에픽하이의 4번째 멤버라 불리며 본격적인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도, 이승환의 선택을 받게 된 것도, 그에게 부여받은 이름 솔튼페이퍼 역시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말한다. 어떤 수식어가 앞에 붙든 음악을 통해 보여지는 김윤민(솔튼페이퍼 본명)일테니 말이다.

솔튼페이퍼는 에픽하이의 맵더소울, 이승환의 드림팩토리를 거쳐 플럭서스뮤직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플럭서스뮤직에서의 첫 앨범 'Spin'을 발매 후 헤럴드POP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Awe Fin' 앨범을 발매한 솔튼페이퍼는 앨범명 앞에 'MYK/솔튼페이퍼 밴드'를 붙였다. 이에 대해 솔튼페이퍼는 "솔튼페이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면서도 MYK를 쓰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처음에는 솔튼페이퍼로서의 음악과 에픽하이 패밀리 크루로 활동했을 때의 음악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지어서 쓴 거예요. 'Awe Fin' 앨범 작업에는 솔튼페이퍼의 음악에 MYK가 참여를 했던거죠. 존레논이 플라스틱 오노 밴드로 활동했을 때 그런 플랫폼이었어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MYK와 솔튼페이퍼의 음악은 다르다고 생각하기 했기 때문이에요. 가끔 저도 헷갈려서 정리가 필요할 것 같긴 하네요(웃음)"

플럭서스뮤직 제공
플럭서스뮤직 제공

솔튼페이퍼는 MYK로서도 큰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저는 타블로 형을 만나게 되고 에픽하이 앨범에 참여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거예요. 그 시작점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MYK로서의 작업물도 정말 소중해요"

10년 전, MYK 이름으로 에픽하이 앨범 피처링에 참여했던 그는 2013년, 자신의 작업물인 곡 'Love Strong'에 타블로를 참여시켰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준 타블로를 솔튼페이퍼의 음반에 피처링으로 참여시킨 것은 그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터.

솔튼페이퍼는 그 의미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오히려 아쉬웠다고 말했다. "다시 함께 작업한다는 것에 대해 정말 좋았지만 아쉬움도 커요. 조금 더 깊이 작업할 수 있었으면 하고요. 예전에는 아이디어부터 주제까지 깊이 대화하면서 만들었어요. 그런데 서로 많이 바빠지다 보니까 예전만큼 깊이 할 수 없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생긴다면 조금 더 많이 준비해서 내고 싶어요"

솔튼페이퍼는 함께 컬래버레이션하고 싶은 뮤지션으로도 에픽하이와 넬을 꼽았다. 그는 "친분을 떠나서 그들의 음악을 좋아해요. 존박, 밴드 라이프앤타임도 정말 잘하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젠가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바람을 전했다.

솔튼페이퍼는 곧 에픽하이와 다시 한 번, 또 다른 작업물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솔튼페이퍼로서든 MYK로서든 깊은 대화와 고민을 통해 만들어낼 그들의 컬래버레이션 음악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팝인터뷰]솔튼페이퍼 "에픽하이와 또 한 번 '콜라보' 원해"① [팝인터뷰]'Spin', 솔튼페이퍼가 쓴 시나리오의 연장선② [팝인터뷰]솔튼페이퍼 "쇼미더머니? 마음비우고 출연하고파"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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