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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위험성 평가..국내 감염환자 정액서 지카바이러스 검출

입력 2016-06-04 18: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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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우리나라 지카바이러스 감염자의 정액에서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다.

이제 국내에서도 모기 뿐만 아니라 성접촉에 의한 감염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TV조선 뉴스 캡쳐
TV조선 뉴스 캡쳐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정액에서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분리 검출됐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1명의 정액을 채취해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올해 초 해외에 체류하다 모기에 물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양성 판정 7일 만에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연구팀은 유전자 검사와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 정액에서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를 분리해 낸 것.

이번 실험 결과로 성접촉에 의한 전파 위험성엔 경고등이 켜졌다. 연구팀은 정액 내 바이러스 분리가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옮겨갈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성접촉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모두 9곳. 모두 감염지역을 여행한 적 있는 환자와 성접촉을 한 뒤 감염됐다.

아직까지 정액 내 지카바이러스 생존기간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는 남성의 경우 지카 감염 의심증상이 있다면 최소 6개월까지 성관계를 금지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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