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대박’ 여진구, 현우 독살하고 피의 옥좌 앉았다

입력 2016-06-07 07:12:57
    • 복사완료!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여진구가 현우를 독살했다. 6일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벼랑 끝에 내몰린 연잉군(여진구)가 배 다른 형인 경종(현우)를 독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론 대신들이 죽어가는 것을 제 눈으로 본 이후에 연잉군은 심하게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이인좌(전광렬)에 대해 경종이 용단을 내렸다는 백대길(장근석)의 말에도 연잉군은 “해서 달라지는 게 있느냐, 이제 와서 이인좌 그 자를 내친다 한들 그 자의 계략에 허망하게 죽어간 이들이 살아 돌아오기라도 한단 말이냐”며 망연자실 해 있었다.

그러나 경종의 몸이 나날이 약해지고 소론이 이에 불안을 느끼며 자신을 처단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나타나자 연잉군은 그대로 있을 수 만은 없었다. 걱정이 되어 자신을 찾은 백대길에 연잉군은 “걱정 말거라, 내 그들이 원하는 대로 호락호락 쓰러져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며 밥숟갈을 뜨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연잉군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는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경종은 자신을 살려달라고 온 연잉군에 “너를 따르던 노론 대신들은 감히 임금인 나조차 해하려했거든 한낱 세제 따위 충분히 내치고도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연잉군은 어느때보다도 간절하게 “막아주십시오 전하, 소론을 막으실 분은 저하 뿐이옵니다”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경종은 “나 역시 소론 대신들의 마음을 움직일 방도 따윈 없느니라”고 이를 거절했다.

궁궐 안팎으로 날이면 날마다 피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늦은 밤 연잉군은 수라를 준비해 대전에 들었다. 경종이 며칠째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을 핑계로 수라를 준비한 연잉군은 그 앞에 상을 내밀며 염려하는 척 했다.

하지만 이것이 자신의 목숨이 내걸렸다는 것을 모를리 없는 경종은 ‘결심한것이냐’고 속으로 되뇌었다. 연잉군은 경종이 숟갈을 뜨기 전 “기미 상궁을 들이겠나이다”고 말했다.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경종은 이에 “아니다, 물러가거라”라며 연잉군을 물렸다. 돌아서는 연잉군에 경종은 “금아, 미안하구나”라고 말했다. 차마 뒤를 돌 수 없었던 연잉군은 속으로 ‘용서는 이 아우가 구하겠습니다, 전하’라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대전을 내려서는 연잉군의 등 뒤로는 경종의 죽음에 비통해하는 내시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영조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