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갑경 홍서범 부부가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에는 사연 가족 버금가는 논쟁을 벌이는 조갑경 홍서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서범은 방송 초반 여러 가지 동호회를 하며 사실이 털어놓으며 사연 속 캠핑중독 아빠 못지않은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털어놨다. 조갑경 역시 캠핑중독 아빠의 사연에 본인 이야기처럼 공감하며 속을 끓이는 모습을 보였다.
사연자 엄마가 남편이 캠핑을 가서 정작 친구들이랑 놀면서 아내와 가족들을 방치한다고 호소하자 홍서범은 아빠의 역성을 들어주려 “평소에 자연 접할 시간이 부족하지 않냐”고 말했다가 되려 역습을 당해야 했다. 사연자 엄마는 “그걸 왜 지금하냐고요”라며 가족과의 캠핑인데도 왜 다른 사람들에 집중을 하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홍서범이 가족들이 캠핑에 가서 가만히 앉아 있는다며 남편 편들어주기를 이어가자 조갑경은 “내가 살아주는 게 진짜 다행인거야”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사연자 엄마가 이에 조목 조목 반박하자 조갑경은 “(홍서범에)막 하셔도 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서범이 가정일을 아내의 몫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방청단에서 뜨거운 비난 여론이 몰려오자 조갑경은 박수까치 지며 웃어보였다. 조갑경은 낭만을 몰라서 남편의 캠핑 취미를 이해 못한다는 홍서범의 말에 “철딱서니는 드럽게 없어 사진 찍어서 또 보낸다”고 아내의 역성을 들고 나섰다. 그런가 하면 남편이 아내의 말을 가로막고 나서자 조갑경은 “부인이 이야기 하잖아요, 지금!”이라고 호통을 쳤다.
캠핑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아빠의 VCR 이후 대화를 나누던 중 홍서범은 이혼 전력이 있는 출연진들은 가르키며 “저 사람들과 달리 우리는 23년째 함께 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갑경씨도 처음엔 여리여리 했었다”며 “처음에는 (조갑경도)저한테 막 뭐라고 하고 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둔다, 화내면 엄마만 손해다”고 말했다.
화가 나도 내버려두라며 포기하면 편하다는 홍서범의 말에 조갑경은 기가 찬 듯 이를 듣고 있었다. 홍서범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나도 조갑경에 화가 날 때가 많다”고 말하자 조갑경과 사이에 잠시 설전이 일었다. MC유재석까지 나서 이를 중재하자 출연진들은 다음주에는 두분이 나오셔야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조갑경은 사연 속 남편과 자신의 남편 홍서범이 비슷하다며 “홍서범이 나쁜 남편일 수는 있어도 좋은 사람이구나 싶을 때는 애들에게는 최고의 아빠일 때”라고 털어놨다. 이어 “단 하나의 장점이 백 가지 미운 점을 참을 수 있게 한다”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