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이재가 심지호를 잃었다. 13일 첫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거친 풍랑이 불어오는 가운데 다급하게 어디론가 뛰어가는 공현수(허이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몰아치는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여리디 여린 현수는 이를 뚫고 정신없이 내달리기 시작했다. 어두운 밤, 달리고 달린 현수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포구였다. 일렁이는 거친 파도 속에는 불에타고 있는 배 한척이 떠 있었다.
이에 놀라 주저 앉은 현수는 차마 입 밖으로 소리도 내지르지 못한 채 눈물만 펑펑 흘리며 ‘ 내 탓이야, 다 나 때문이야‘라고 되뇌일 뿐이었다.
배 위에는 윤호(심지호)가 아버지를 애타게 부르며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손을 뻗치고 있었다. 그러나 심하게 흔들리는 배에 윤호는 절규하며 비명으로 사라져 갔다. 현수는 이에 소리 내어 “윤호야, 윤호야”라고 이름을 불렀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 앉은 현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비극적인 운명을 예상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