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박유천 측의 강경대응은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월요일(20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 측은 “또한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당사는 박유천의 무협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6차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박유천 측은 지난 10일 성폭행 혐의로 최초 피소된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무혐의를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1차 사건의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한 뒤 2차 고소인이 등장해 지난해 12월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어 17일에는 세 번째 여성이 등장, 박유천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이 있었다고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그동안 무혐의를 주장하며 ‘혐의 입증 시 연예계 은퇴’라는 입장을 밝혔던 박유천 측은 성폭행 혐의가 3차에 이르자 해당 고소인들을 공갈죄와 무고죄를 물어 오는 20일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전했다. 입을 다물고 ‘무혐의’를 주장하며 경찰 조사만을 기다리는 것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양새다.
씨제스 측은 언론 대응에 있어서도 “공식입장을 드리기에 앞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무분별한 고소 속에서 저희가 사실무근의 내용을 확인하고 경찰 또한 진의여부를 확인하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매니지먼트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거듭된 사과와 수사결과를 기다려 달라는 말씀만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언론을 통해 사건의 시시비비를 밝힐 생각이 없다” “피소 보도 자체만으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 훼손인 만큼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성급한 추측이나 사실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린다”는 씨제스 측의 입장과도 달라진 모습이다.
어쨌거나 박유천 측은 이제 칼을 뽑아들었다. 강경대응 입장을 밝힌 박유천 측과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인들의 공방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경찰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