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웃음과 따뜻함이 살아있는 경북 군위군 이야기가 공개됐다. 22일 KBS 2TV에서 방영된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연출 유웅식)가 경상북도 군위군을 찾아갔다. MC이수근과 리지는 주민센터에 마련된 '전국노래자랑' 접수처에 찾아온 다양한 주민들을 만났다.
빨간색 해병대 체육복을 입었으나 "동생이 해병대"라며 설명한 지원자는 '전국노래자랑' 신청서에 있는 장기란에 실내 낚시를 적는 비범함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등장한 군위군의 현철 '현칠'도 얼굴을 비쳤다. 그는 이수근과 리지 앞에서 걸출한 실력을 뽐내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외국인 참가자 조날린 씨는 폭발적인 성량을 선보이며 군위군 경연 참가자의 뛰어난 실력을 가늠하게 했다.
MC들은 자리를 옮겨 더 많은 동네스타를 찾아나섰다. 군위 전통시장에서는 북적북적한 분위기 가운데 군위축협 직원이 등장했다.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군위축협 '전국노래자랑' 예비 후보라며 운을 떼며 참가자를 소개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무대의상과 함께 등장한 다섯 명의 참가자들은 박현빈의 '앗! 뜨거'를 열창함 '아재 스타일' 안무와 구성진 가락을 뽐냈다. 마지막에는 "내 안에 리지 있다"며 분위기를 달궜으나 박자를 놓치는 바람에 당혹스러운 마무리를 가졌다. 이수근은 가사에 맞춰 도넛을 뜨거워하는 안무를 조언해주며 인기상을 노려보라는 재치를 발휘했다.
한편 군위군의 진짜 춤神이 등장했다. 조국래씨는 특유의 손가락 안무가 돋보이는 발라드부터 댄스음악까지 모두 소화하는 만능 댄스를 뽐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이수근은 안성맞'춤' 선구자인 조국래 씨의 춤을 전수 받았다. 팔을 앞뒤로 흔들며 더듬이 포즈를 취하는 연결동작을 따라하며 장내의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어서 조국래 씨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됐다. 어릴 때 경기를 일으키며 죽음의 위기를 맞았던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당시의 일로 인해 지능이 13살에서 멈춘 조국래씨는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숱한 놀림과 하대를 받곤했다. 그런 그를 온 마음과 정성으로 보호해주며 지내는 누나 조해연 씨의 사랑이 감동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