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민기와 윤정일이 서로를 진범이라고 의심했다.
2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페이스미’에서는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이민기 분)와 강력계 MZ 형사 이민형(한지현 분)의 공조가 그려졌다.
만기 출소한 이진석(윤정일 분)은 7년전 윤혜진(하영 분) 살해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고 주장하며 피해자의 연인이었던 차정우를 의심하고 도발했다.
부친 남기택(박완규 분)에 이어 피습당한 남효주(최정운 분)은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요. 제가 기억해내면 범인 잡을 수 있을 텐데. 죄송해요”라며 괴로워했다. 이에 이민형은 “효주 씨 잘못 아니잖아요. 이것도 기억 안 나요? 나 포기 안 하는 거?”라고 위로했다.
이진석은 박채경(강다현 분) 변호사를 찾아가 사건의 재심을 맡아 달라고 애원하며 “똑똑히 봤어 내가. 그 집에서 정신 없이 도망치는 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채경은 “그게 누군지 짐작 가는 사람이라도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진석의 대답을 들은 박채경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박채경은 차정우와의 통화에서 “그 집에서 누군가 뛰어나가는 걸 봤대. 7년 전에도 비슷한 진술을 했나 봐. 마약을 한 상태라 그 진술이 받아들여지진 않았지만”이라며 말을 아꼈다. 차정우가 “그게 누구라는데”라고 묻자 “몰라. 모른대”라고 둘러 말했다.
결국 이진석과 마주한 차정우는 “출소하자마자 나한테 찾아온 이유 뭐냐고”라고 추궁했다. 이진석은 “7년 전에도 물었지. 왜 그랬냐고”라면서 “7년 동안 생각했어. 내가 왜 죽였을까.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 거야. 왜? 내가 안 죽였으니까. 사회에 적응 못한 낙오자. 네가 진짜 하고 싶었던 게 뭘까 나도 궁금했거든. 다 쇼였지. 날 범인으로 몰기 위한”이라며 분노했다.
이진석은 “네 여자 내가 안 죽였어. 내가 들어갔을 땐 이미 피칠갑으로 뻗었다고. 그 집에 있었던 그 놈이 범인이라고”라면서 “넌 알지 그 놈이 누군지”라고 의심했다.
방송말미 차정우는 피로 얼룩진 연인의 목을 두 손으로 조르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곤 충격에 빠졌다.
한편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