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송강호가 배구여제 김연경과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송강호의 신작인 영화 '1승'에는 김연경이 특별출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앞서 신연식 감독은 시즌 중이라 대사를 주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김연경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송강호는 "굉장히 잘하실 것 같은데 왜 대사를 안 주셨지? 싶으면서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그때 김연경 선수가 굉장히 바빴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이 보령이었는데 보령까지 겨울 밤에 힘들게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야 해서 너무 큰 부탁을 드리면 미안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그런데도 부탁했다면 흔쾌히 했을 것 같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송강호는 "실제로 촬영하는 것도 옆에서 지켜봤는데 무시무시한 괴력으로 하더라"며 "TV로 보는 것과 다르게 가슴이 움츠려들 정도로 에너지가 강력한 장면이었다. 힘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한편 송강호의 스크린 복귀작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