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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 논란' 박서진 "정신질환 부정적 시선에 가수 활동 차질 생길까 무서웠다"[전문]

입력 2024-12-02 16: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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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사진=민선유 기자
박서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병역 면제와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2일 박서진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먼저 심려를 끼쳐드린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최근 보도된 소식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립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서진은 "저는 2014년 11월 스무 살에 받은 병역판정검사에서 7급 재검 대상으로 판정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의 재검사를 거쳐 2018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습니다"라고 알리며 "약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꾸준히 관련 치료를 위해 약물 복용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신질환으로 군 면제가 되었다고 말했을 때 부정적 시선을 우려했다는 박서진은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나이인데, 앞으로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병역 면제를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바로 입 밖으로 내기가 어려웠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따라서 평소 꿈으로 삼았던 히트곡이 목표라고 답했습니다. 이 답변이 이렇게 큰 일로 불거질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라며 "이번 일로 실망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앞서 박서진이 가정사로 인한 정실 질환으로 20대 초반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박서진이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며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이에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는 공인은 제발 공영방송에 출연시키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병무청에도 민원이 접수됐다. 한 누리꾼은 심신장애가 치유된 박서진이 군 면제가 아닌 현역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처분 변경이 가능한지 답변을 요구했다.

다음은 박서진 공식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서진입니다. 먼저 심려를 끼쳐드린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최근 보도된 소식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2014년 11월 스무 살에 받은 병역판정검사에서 7급 재검 대상으로 판정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의 재검사를 거쳐 2018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약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꾸준히 관련 치료를 위해 약물 복용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되었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나이인데, 앞으로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병역 면제를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바로 입 밖으로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평소 꿈으로 삼았던 히트곡이 목표라고 답했습니다. 이 답변이 이렇게 큰 일로 불거질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번 일로 실망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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