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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원정빌라' 문정희 "스릴러퀸 자부심有..'숨바꼭질'과 다르게 표현하려 노력"

입력 2024-12-03 12: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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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정희/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배우 문정희/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문정희가 '스릴러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문정희가 영화 '원정빌라'에서 303호 주부 '신혜' 역을 맡았다. '신혜'는 어린 아들과 남편을 둔 평범한 주부이지만, 공동 생활을 하는 빌라에서 자신의 가족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인물이다. 아이를 낫게 하기 위한 목적 하나로 광기가 폭주하는 모습에서 섬뜩함을 자아내며 '숨바꼭질'을 통해 얻은 '스릴러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문정희는 '숨바꼭질'과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문정희는 "'숨바꼭질'이 너무 임팩트 있게 각인이 되어있어서 결이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배우가 같다 보니깐 비슷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해서 대단히 조심스럽게 지양했다"며 "그런 느낌이 나면 거를려고 했다. '숨바꼭질'과 결을 다르게 잡고 가려고 했고, 스스로 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릴러가 나와 어울린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숨바꼭질' 때 '주희' 역할을 너무 하고 싶었다. 감독님은 기괴한 느낌의 배우가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는데, 감독님을 찾아가서 몇날며칠 설득했었다"며 "나도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내 이웃에 있을 법한 사람을 연기하고 싶다고 했는데, '원정빌라'도 그런 차원에서는 비슷한 결이었다. 평범하지만 욕구가 폭주했을 때는 기괴함으로 갈 수 있지 않나"라며 "그런 인물에 끌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문정희는 "'스릴러퀸' 수식어에 자부심 갖고 싶다. 스릴러를 잘하니깐 붙여주신 것이지 않나. 잘 표현된 거니깐 기분 좋은 일이다"며 "이현우 리액션이 있어서 순진한 얼굴과 붙으니깐 더 잘 산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문정희의 신작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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