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유연석이 채수빈을 지켜주기로 했다.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연출 박상우, 위득규/극본 김지운)7회에서는 유대감이 깊어지는 백사언(유연석 분), 홍희주(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사언은 위험에 처한 홍희주를 업고 구조했다. 홍희주는 백사언이 자신에게 달려오는 것을 보며 "당신이 있었다"며 "아무도 날 신경 쓰지 않을 때 당신은 날 봐줬다"고 했다.
이어 "당신은 내가 무서워할 때 달려와서 날 구해주고 내가 말하지 않아도 들어주는 것도 당신 뿐이었다"며 "근데 왜 나는 말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다.
홍희주는 눈물을 흘리며 눈을 떴고 백사언은 눈물을 글썽이며 "괜찮냐"며 "나 보이냐"고 했다. 홍희주가 눈을 완전히 뜨자 백사언은 "잠깐만 기다리라"며 "내가 선생님을 불러오겠다"고 했다.
홍희주는 백사언이 자리를 뜨려고 하자 자신도 모르게 "가지마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백사언 역시 "안가겠다"며 "이제 괜찮다"고 다독였다.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홍희주는 백사언이 이후 자리를 뜨자 백사언 앞에서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내가 말을 해버렸다"며 "다 들켰다"고 생각했다. 이어 "나한테 하는 말을 406한테 하는 식이었다"며 "백사언이 바보도 아니지 않나"라고 하면서 불안해 했다.
이후 다시 돌아온 백사언은 홍희주를 보며 "왜 또 입을 꾹 다무냐"며 "또 다무시겠다 이거냐"고 했다. 이어 백사언은 홍희주를 번쩍 들어 안더니 "니 심장 박동 느껴지는 게 좋다"고 하면서 "니가 말할 수 있다는거 이미 알고 있어서 괜찮다"고 했다.
이어 "난 니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알고 있다"며 "그놈이 니 위치를 알려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널 믿었을지도 모르지만 널 찾게도 해줬다"며 "그래서 고민이다"고 했다.
백사언은 "그 놈을 잡아서 경찰에 넘길지 용서를 해줄지 걱정이다"며 "그런데 일단 지금 너한테 필요한 건 안정이다"고 했다. 이어 "너한테 물어보고 싶은거 궁금한 거 많지만 지금은 안 할 거다"며 "그러니까 일단은 쉬어라"고 했다.
이후 홍희주는 계속 불안해 했다. 백사언은 홍희주에게 "아까 왜그랬냐"고 물었지만 홍희주는 "피곤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홍희주는 "다 당신 얘기만 하고 멋대로 떠들어 대는데 그게 맞냐"고 했다. 백사언은 홍희주 보고 무섭냐고 하더니 안아서 달래주기 시작했다.
백사언은 "난 무섭지도 않고 후회하지도 않는다"며 "그러니까 넌 그저 좋은 꿈만 꾸면 된다"고 했다. 이말에 홍희주는 안심하며 잠을 이룰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