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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싱글vs사냥①]'시그널' 김혜수 조진웅,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

입력 2016-06-29 0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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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싱글' 김혜수 vs '사냥' 조진웅
'굿바이 싱글' 김혜수 vs '사냥' 조진웅

[헤럴드POP=이소담 기자]‘시그널’ 김혜수 조진웅이 한 날 한 시 맞붙는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됐다.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제작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과 ‘사냥’(감독 이우철/제작 빅스톤픽처스)이 29일 같은 날 개봉해 맞대결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두 영화의 주인공은 올해 상반기 tvN 드라마 ‘시그널’로 역대급 신드롬을 몰고 온 김혜수 조진웅이다. 동지에서 적으로 맞붙게 된 김혜수 조진웅이 받아들 흥행 성적표는 과연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재밌는 건 ‘사냥’ 언론시사회가 있던 날, ‘굿바이 싱글’ 팀과 ‘사냥’ 팀이 한 식당에서 마주쳤다는 사실. 조진웅은 “‘굿바이 싱글’ 팀에게 ‘살살 합시다’ ‘같이 먹고 살아요’라고 했다”고 밝혔고, 마동석 또한 ‘사냥’ 팀에게 두 작품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는 후문. 그렇다면 과연 이들의 바람처럼 ‘굿바이 싱글’ ‘사냥’이 함께 웃을 수 있을까.

쇼박스 제공
쇼박스 제공

● ‘굿바이 싱글’ 김혜수 먼저 김혜수 주연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김혜수)이 점차 내려가는 인기와 남자친구의 공개 배신에 충격을 받고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다. 김혜수, 마동석, 김현수, 김용건, 서현진, 곽시양 등이 출연한다.

올해로 연기 데뷔 30년차를 맞은 김혜수는 관록의 배우답게 파격적인 연기로 ‘굿바이 싱글’을 빛낸다. 사랑한다 믿었기에 작품에까지 꽂아주며 공을 들였던 연하 남자친구(곽시양)가 새파랗게 어린 대학생과 바람이 나자 고주연은 진정한 자신 편은 가족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입양을 생각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고, 자신은 폐경이란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가만있을 고주연이 아니다. 의지의 고주연은 산부인과에서 우연히 만난 중학생 단지(김현수)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고, 그 때부터 두 사람의 비밀스런 동거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고주연이 겪는 여자 배우의 애환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화려한 삶과 그 이면을 김혜수는 압도적 연기력으로 그려낸다. 도무지 뭘 해도 밉지 않은 김혜수의 열연은 자칫 비호감이 될 수도 있었던 고주연 캐릭터를 대국민 호감 캐릭터로 완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냥’ 조진웅 조진웅이 악역으로 나선 영화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동근(조진웅)과 엽사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안성기)의 목숨을 건 16시간의 추격을 그린다. 조진웅 외에도 안성기 한예리 권율 박병은 등이 출연한다.

‘사냥’에서 조진웅은 동근과 명근 1인2역을 맡아 금맥을 탐내는 엽사 무리를 이끈다. 날렵하게 드러난 턱선과 강렬한 눈빛에서 느껴지는 기운과 내공은 조진웅의 연기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게 만들 정도. 물론 캐릭터 자체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지만, 조진웅의 연기에 있어서는 토를 달 수 없으니 그 또한 참으로 신묘하다. 여기에 험한 산을 뛰고 또 뛴 것도 모자라 한겨울 차가운 계곡물 입수까지 해낸 조진웅의 생고생 열연에 박수를 보낸다.

☆★☆★‘굿바이싱글’vs‘사냥’ 동시개봉 맞대결★☆★☆

☞[굿바이싱글vs사냥①]'시그널' 김혜수 조진웅,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 ☞[굿바이싱글vs사냥②]람보가 된 안성기vs김혜수 임신 스캔들 ☞[굿바이싱글vs사냥③]호두엔터 첫 영화, 천만 김한민 누르고 손맛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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