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에릭의 손으로 직접 미래를 바꿨다. 27일 tvN 방영 tvN 월화 드라마 '또 오해영'(연출 송현욱, 극본 박해영)의 각 인물들 사이의 감정과 갈등이 다채로웠다. 예지원(박수경 역)과의 갈등으로 결국 집에서 나오게 된 김지석(이진상 역)은 으레 그래왔던 것처럼 클럽을 전전한다.
마음을 다잡고 유흥에 빠져보려던 김지석은 안주로 나온 메론을 발견한다. 예지원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임을 알고 있던 김지석은 눈빛이 변하며 무언의 결심을 한다.
한편, 전혜빈(오해영 역)과 이재윤(한태진 역)의 만남도 이어졌다. 전혜빈은 "유치하지 않아요? 적끼리 뭉치는거"라고 말한다. 이에 이재윤은 비릿한 비웃음을 보이며 "솔직해지시지. 댁 노선 타세요…그게 훨씬 쿨해보이거든"이라며 그녀의 말을 무시한다.
더없이 야비하고 악랄한 그의 발언에 전혜빈은 혀를 내두르며 "적어도 해영이는 그쪽을 아쉬워하진 않겠네요"라며 일침을 날린다.
계속되는 괴로운 기시감에 시달리던 에릭(박도경 역)은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그냥 떠올랐어 네 얼굴이. 본적도 없는데"라고 말을 트자 서현진(오해영 역)은 어리둥절해하며 무슨 말이냐고 반문한다.
그녀와의 영상이 미래인줄 알았으나 기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에릭은 모든 것이 죽기전 주마등같은 것이라며 설명한다. 그는 "죽기전에 네 생각 뿐이었어"라고 덧붙인다. 한밤중에 들은 그의 고백에 서현진은 "믿어줄게"라며 대답한다.
이재윤은 끝까지 자신을 배신하고 모든 것을 남겨둔 채 떠나려는 동업자를 붙잡는 장면이 공개됐다. '또 오해영'에서 가장 운이 나쁜 인물로 꼽혀도 손색없는 이재윤은 사랑도 일도 모든 것이 풀리지 않는 상황에 직면했다. 결국 복수만은 성사시키리라는 마음으로 에릭을 향한다.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에릭의 신발을 본 이재윤은 망연자실하고 추락사할 뻔한 자신을 구한 것이 그였음을 깨닫고 자리를 뜬다.
문득 간밤의 고백을 되돌아보는 서현진은 에릭의 말이 한 귀로 흘려들을 것이 아님을 직감한다. 이재윤의 불길한 문자를 받은 그녀는 에릭을 향해 정신없이 뛰쳐나가다 만난 두 사람은 간절하게 서로를 품에 안는다.
지난 5월부터 방영된 tvN 월화극 '또 오해영'은 총 18부작인 드라마로 내일 종영을 맞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