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아버지와나' 심쿵 NAM부자, 그리울 거에요

입력 2016-07-01 09: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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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아버지와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단 둘이 처음으로 떠난 여행을 통해 아버지와 아들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tvN '아버지와 나'에서는 체코 프라하로 떠났던 에릭남 부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아버지와 나'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두 남자, 아버지와 아들이 처음 단 둘이 떠나는 여행을 담는다. 이 프로그램에는 총 7부자가 등장하는데, 에릭남과 그의 아버지는 다른 부자들이 단둘만의 여행에 어색함을 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둘만의 시간이 크게 어색해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여행 내내 때로는 부자처럼 또 때로는 다정한 친구처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부자의 대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는 엄마였다. 에릭남의 아버지 남윤도씨는 관광지를 갈 때마다 팸플릿을 챙겼는데, 이는 이번 여행에 동행하지 못한 아내 생각 때문이었다. 그는 아들 없이 아내와의 다음 체코 여행을 계획했다. 그 외에도 식당, 기념품 가게 등에서도 아내를 떠올렸다. 아들에게도 “엄마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얘기하는 사랑꾼이었다.

국내에서 가수 그리고 리포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에릭남은 스윗하고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1가구1에릭남’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에릭남은 그의 아버지와 꼭 닮아있었다. '아버지와 나'를 통해 드러난 에릭남의 매력과 아들보다 더 스윗한 아버지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푹 빠지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 부자에게도 서로에게 미안한 점이 있었다. 여행 마지막에 이르러 에릭남의 아버지는 제작진에게 아들에게 미안했던 부분들을 털어놨다. 그는 “에릭남이 첫째인 만큼 엄격했다 다른 아이들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면 무조건 첫째인 에릭남을 혼냈다. 아들이 마음속으로 얼마나 놀라고 실망했을까 싶어서 마음이 아프더라”라면서 “나 역시 아버지가 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어서 서툴렀다. 뒤늦게 알고 아들에게 많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에릭남은 “졸업 파티때 부모님이 오시곤 하는데, 우리 부모님은 한 번도 안 오셨다. 그게 미안했던지, 동생들에게는 자주 가시더라. 나중에라도 아버지가 나를 이해해주셔서 고마웠다. 아버지가 나를 그렇게 키우셨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다시 태어나도 아버지의 아들이 되고 싶다”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단 둘만의 첫 여행을 마친 에릭남 부자는 지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에릭남은 “아버지와의 여행을 추천해주고 싶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가족을 최대한 이해를 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꼭 (여행을)추천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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