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마음이 너무 예쁜 친구예요, 힘이 됐어요."
전혜빈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또오해영’ 종영 인터뷰에서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해 모든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는 ‘금수저’ 오해영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또오해영’은 동명이인의 두 여자가 한 남자와 얽히고설킨 내용을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다. 작품에 등장하는 두 오해영은 인연이라기보다 악연으로 엮인 관계였다. 그러나 극중 관계와 달리 두 오해영을 연기한 배우 전혜빈과 서현진은 촬영장에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는 존재였다.
이날 전혜빈은 "촬영장에서 아무래도 이름이 같다 보니 '해영아' 부르면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전해영' '서해영'으로 불리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뒤 "현진이와 나 사이에 묘한 기류는 없었다. 무엇보다 현진이가 너무 착하고 배려가 싶다. 그래서 경쟁이나 이런 건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현진에게 고마웠던 부분도 들려줬다. 전혜빈은 "현진에게 감동 받았던 건, 마지막 촬영날 케익을 준비했더라. 당시 시간이 새벽 3시였다. 이렇게 세심하기 쉽지 않은데, 그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웃었다.
특히 전혜빈이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 오해영을 연기하면서 마음이 힘들 때 위로를 준 것도 서현진이다. 전혜빈은 "사실 시청자분들이 얄밉다고 하시면 해영을 연기하는 입장에서 속상한 부분이 있더라. 캐릭터에 빠져서 우울한 부분이 있었다. 그때 현진에게 그 심정을 이야기했더니 "우리 남미 여행을 가자"고 하더라. 생각이 예쁜 친구다. 본인도 힘들 텐데 '내가 스페인어를 열심히 배워볼게'라고 하더라. 그런 마음이 너무 예뻤다. 여기에 천우희까지 합류해 9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여행 계획도 들려줬다.
한편 '또오해영'은 박해영 작가의 촘촘한 극본과 송현우 감독의 세심한 연출 그리고 주조연 가리지 않고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해준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최종화 시청률 9.9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막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