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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황석정 "평소 전염병에 관심 多, 운명같은 작품"

입력 2016-06-30 15: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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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황석정이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황석정이 30일 오후 서울 디노체 컨벤션에서 열린 뮤지컬 '페스트'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랑시 시장이자 은폐하는 자 ‘리샤르’ 역 황석정은 "대형 뮤지컬에 처음 출연한다. 원작에 없는 유일한 역할이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며 "서태지 뮤지컬이라기에 랩을 할 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노래를 시키셔서 멘붕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이 작품을 하게 된 건 운명이다. 어릴 때부터 전염병에 관심이 많았다. 최근에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도 인류를 걱정했다. 감사하게 출연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페스트'는 20세기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죽음의 병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그려낸다. 무엇보다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음악 20여 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시켰다.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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