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아무리 톱스타로서 감수해야 할 부분이 많다지만 최근 송중기는 이런저런 근거없는 소문에 휘말리며 그 어느 때보다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KBS 2TV '태양의 후예' 종영 이후 해외 팬미팅과 광고 위주로 활동을 이어온 송중기는 국내 브라운관에서 자주 볼 수 없었음에도 꽤 빈번하게 언론을 통해 이름이 오르내렸다. 물론 선행을 비롯해 좋은 일도 많았지만 안 좋은 일 또한 많았다.
7월1일엔 그 정점을 찍었다. 송중기가 소속사 후배 박보검과 함께 최근 성폭행 혐의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박유천과 함께 룸살롱에 있었다는 루머가 일파만파 퍼져나간 것. 터무니 없는 이야기였다. 찌라시에 언급된 시기 송중기는 송혜교, 유아인 등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회식을 하고 있었기 때문. 이 모습은 한 매체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최근 퍼지고 있는 증권가 정보지(찌라시) 루머는 사실무근이다"며 "더이상 가만히 있지 않기로 했다. 해당 루머에 강력대응할 것이다. 현재 고소를 준비중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런저런 루머에 꾹 참아왔던 송중기 측이 드디어 강경대응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 전에도 송중기는 여러가지 사안으로 이슈가 됐다. 가장 큰 건 열애설이었다. 앞서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방영 당시 상대 배우 송혜교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뉴욕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겼다는 내용이 담긴 찌라시가 유포되면서 기사화까지 된 것. 커플 팔찌도 송혜교의 경우 고무줄이 송중기와의 커플 팔찌로 둔갑, 그럴싸한 열애설로 포장됐다. 하지만 송중기 송혜교 양 측이 즉시 사실무근이라고 발끈하면서 열애설은 일단락됐다. 당시만 해도 두 사람은 드라마 인기로 인한 해프닝으로 여기고 웃음으로 넘겼다.
그로부터 두 달 뒤 송중기는 또 한 번 뜬금포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열애설은 한국이 아닌 중국발이었다. 지난 29일 중국의 한 매체가 송중기가 일반인 여자친구를 포함한 10여명의 친구들과 함께 광고 촬영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고 보도한 것. 하지만 이와 관련, 송중기 소속사 관계자는 "스태프들이랑 휴가차 해외로 떠난 것이다"고 해명했고, 송중기 열애설은 또 한번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무엇보다 이는 중국에서 송중기의 인기가 폭발적이라는 걸 입증한 해프닝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송중기는 소속사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6월9일 한 매체가 송중기가 효과적인 대륙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유력 연예기획사와 접촉해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것. 해당 매체에 따르면 송중기는 데뷔 시절부터 함께한 매니저와 함께 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떠날 준비를 했다. 하지만 이 보도에 송중기 측은 즉각 발끈했다. 소속사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중국 현지 유력 연예기획사와 접촉한 적도 없다"고 단호하게 공식입장을 밝혔다. 송중기는 지난 4월 '태양의 후예' 종영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속상하다. 가족들이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심지어 집에도 들어오신다.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하기엔 슬픈 부분이 있다. 그래서 개인적인 부분은 소속사와도 얘기하지 않는다. 전 여자친구 사진도 인터넷에 막 돌아다녀 속상하다"며 사생활에 대해 유독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자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톱스타로서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도를 지나친 관심은 버거웠을 터. 그 고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제는 소속사도 칼을 뽑아들었다. "더 이상은 못 참는다"는 소속사의 선전포고로 송중기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지난 6월25일 타이페이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 팬미팅 일정을 소화한 송중기는 지난 6월17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군함도’ 촬영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