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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러블리즈 vs 여자친구, 청순벗고 성숙·발랄해졌다

입력 2016-07-01 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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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사 DB, 쏘스뮤직 제공
사진=본사 DB, 쏘스뮤직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청순 3부작'을 마친 소녀들은 서로 다른 노선을 택했다. 데뷔 후 네 번째 활동에서 러블리즈는 'Destiny(나의 우주)'로 성숙한 여성미를 발산했고, 여자친구는 'LOL'로 발랄한 상큼함을 예고했다.

러블리즈는 2014년 11월 데뷔곡 '캔디젤리러브'부터 지난해 3월 '안녕', 10월 '아츄'로 이어지는 소녀 3부작을 1년여에 걸쳐 완성했다. 윤상의 프로듀싱팀 원피스가 만든 소녀 감성이 묻어나는 멜로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아이처럼 표현하는 가사, 청순함을 장착한 눈빛과 표정 연기가 공통적으로 표현되며 러블리즈만의 콘셉트를 확실히 했다.

다만 지난 4월 발표한 미니 2집 'A New Trilogy'에서는 변화를 시도했다. 소녀 3부작을 마친 뒤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새로운 3부작은 성장, 성숙이다. 그 첫 번째가 'Destiny(나의 지구)'였다. 이번에도 윤상과 원피스 팀의 노래지만, 그간의 발랄한 리듬과 달리 오케스트라 편곡이 어우러져 슬프지만 아름다운 곡이다. 멤버들은 성숙한 콘셉트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1월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7월 '오늘부터 우리는', 지난 1월 '시간을 달려서'까지 학교 3부작을 마쳤다. 각각 입학, 방학, 졸업을 연상하게 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여자친구는 이기용배 작곡가의 질리지 않는 노래로 신인 아이돌 중 음원 최강자에 등극했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씩씩한 안무로 파워 청순이라는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었다.

오는 11일 공개되는 정규 1집 'LOL'에선 청순함 대신 발랄함을 뽐낼 예정이다. 공개된 단체 및 개인 티저 사진 'Laughing out Loud'(크게 웃는다) 버전에서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과 소품을 착용한 여자친구는 통통 튀는 이미지를 제대로 드러냈다. 긴 생머리를 탈피한 단발, 염색 등 청량한 스타일링도 인상적이다. 'Lots of Love'(사랑을 듬뿍 보낸다) 버전을 향해서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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