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복수'라는 테마는 영화에서 가장 흔한 소재 중 하나이며, 수많은 영화로 만들어졌다. 이같은 '복수' 장르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끌어왔다.
최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taste of cinema'에서는 최고의 복수 영화 20편을 공개했다. 이중 한국 영화로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삼부작,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과 '악마를 보았다'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최고의 복수 영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순위에 따르면 2000년 이후의 최고의 복수 영화는 한국 영화가 석권했다.
포문은 박찬욱 감독이다. '복수는 나의 것'(2002)을 시작으로 '올드 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이 그 주인공. 외신은 "이 트릴로지는 연결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복수에 대한 필요성과 절망적인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드 보이'에 높은 평점을 줬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2005)도 포함됐다. 외신은 "이병헌의 가장 세련된 복수 영화"라며 "빠른 속도감을 주면서 멋지게 촬영했다. 코미디 요소도 가미했다. 씁쓸한 결말도 완벽했다"고 분석했다.
마찬가지로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2010)도 최고의 복수 영화 중 하나. 외신은 "폭력적인 관점에서 볼때 최고의 복수 영화"라며 "경철(최민식 분)은 혐오스러운 괴물이지만 그의 카리스마에 감탄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이외의 최고의 복수 영화는 다음과 같다. (시간순)
1.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처녀의 샘'(1960) 2. 세르지오 코르부치 감독의 '위대한 침묵'(1968) 3.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왼편 마지막 집'(1972) 4. 팸 그리어 감독의 '코피'(1973) 5. 보 비베니어스 감독의 '애꾸라 불린 영자'(1973) 6. 마이클 위너 감독의 '데스 위시'(1975) 7.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캐리'(1976) 8. 존 플린 감독의 '롤링 썬더'(1977) 9. 메어 자키 감독의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1978) 10. 테드 코체프 감독의 '람보'(1982) 11. 데니 스테인먼 감독의 '사베지 스트리트'(1984) 12. 토니 스캇 감독의 '리벤지'(1990) 13.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크로우'(1995) 14.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국인'(1999) 15. 브라이언 헬겔렌드 감독의 '페이백'(1999) 16. 케빈레이놀즈 감독의 '몬테 크리스토 백작(2002) 17. 박찬욱 감독의 '복수 트릴로지'(2002-2005) 18. 쉐인 메도우스 감독의 '데드 맨스 슈즈'(2004) 19.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2005) 20.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