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의 인생을 살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첨예하게 다른 유재석과 박명수의 인생을 두고 고민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유재석, 박명수의 인생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멤버들이 ‘무한도전’ 특집을 기획하던 도중 하하가 제시한 아이디어였다. 하하는 “유재석 형과 박명수 형의 인생을 살아보라고 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고, 서로 완전히 다른 성격 및 장단점을 가진 두 사람의 인생에 다른 멤버들은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편적으로 긍정적이고 따뜻한 유재석의 인생이 좋아보였지만, 박명수의 경우 자신의 속내를 거침없이 말할 수 있었기에 자유롭게 살 수 있었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유재석과 박명수의 인생은 의외로 비슷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제작진들은 SNS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박명수와 유재석의 인생일 선택하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박명수와 유재석은 55대45라는 결과를 기록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큰 인기를 누리는 유재석의 인생이 좋을 것으로 보면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는 박명수의 인생에 한 표를 더했다.
박명수와 유재석의 성격은 운전연습에서 바로 드러났다. 유재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칭찬과 세세한 설명으로 운전에 미숙한 제작진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지만, 박명수는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으로 운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호통까지 빼놓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박명수와 유재석의 인생을 살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능력자들’의 창훈PD는 평소 소심한 성격 탓에 하고 싶은 말을 잘 못한다며 박명수의 인생을 살아볼 것을 도전했다. 박명수는 창훈PD에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어깨를 쭉 펴라”, “부국장님을 형이라고 불러라”, “커피 잔을 빼앗아라”, “무릎 위에 앉아라”, “내가 제2의 국장이다 라고 외쳐라”라고 지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수는 유재석의 인생에 도전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출연료를 관리하는 제작진에게 다가가 “출연료를 반납하겠다”고 말하라는 유재석의 말에 그대로 따라는 박명수의 모습은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진짜 사나이’ 제작팀으로 간 박명수는 우여곡절 끝에 출연 계약서에 지장을 찍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