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몬스터' 정보석, 떠나가는 사람들…악만 남았다(종합)

입력 2016-07-04 23: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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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몬스터’ 정보석이 그릇된 야망을 안고 혼자가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변일재(정보석 분)에게 등을 돌리는 황재만(이덕화 분)과 도건우(박기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일재는 강기탄(강지환 분)으로부터 치명적인 공격을 받았다. 변일재는 서울시장 선거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고, 강기탄은 사람들이 변일재 앞에 모인 가운데 그의 불륜과 방위산업 비리 여부를 밝혀내고 말았다. 이를 통해 변일재의 서울시장 선거는 물거품이 되고 만 셈이었다. 황지수(김혜른 분)는 자신이 불륜녀라는 이미지로 손가락질 되는 것에 좌절했고, 그 화를 변일재에게 풀었다가 오히려 변일재로부터 “패배자 정신에 갇혀있다”는 말만 들었다. 결국 황지수도 변일재에게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이는 황지수뿐만이 아니었다. 황재만 역시 변일재의 사건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 황재만은 변일재의 선거사무실을 찾아가 선거 당선만 된다면 모두 정리될 것이라고 헛된 꿈을 꾸는 변일재에게 “이미 선거는 끝난 상황이나 다름없다”며 “네 선거는 나의 대선의 포석이었을 뿐이니 이제 그만 선거를 접어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결국 황재만도 변일재를 버리는 패로 여기기 시작한 것. 변일재는 “장인어른 꿈만 꿈이냐”고 화를 내며 “내 꿈을 막는 자는 모두가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게다가 도건우까지 변일재로부터 등을 돌렸다. 사실상 사업적 동맹관계를 맺고 있던 두 사람이었기에, 오수연(성유리 분) 입장에선 도건우나 변일재나 매한가지 같은 인물들이었다. 그러나 도건우가 변일재로부터 버림을 받는 모습을 보고 인식을 바꾸게 됐다. 변일재는 도건우가 자신의 선거를 망친 오수연을 도도그룹의 법률고문으로 뽑았다는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하며 지하주차장에서 그에게 매질을 퍼부었다. 도건우는 끝까지 오수연을 지키기 위해 변일재와 맞섰고, 이를 지켜보던 오수연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도건우를 끌어안은 오수연은 “미안하다”며 그에게 사과하고는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 모습을 바라보던 시선이 있었다. 강기탄이었다. 강기탄은 변일재와 도건우, 오수연 사이의 일들을 지켜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오수연이 변일재로부터 매를 맞은 도건우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그녀와의 기억을 다시 생각해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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