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뷰티풀 마인드'가 시청자 혼을 쏙 빼놓는 '뒤통수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연출 모완일 이재훈/극본 김태희) 5회에서는 병원 내 연쇄살인을 둘러싼 충격적인 전개가 끊임없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의 포문은 이영오(장혁 분)의 충격적인 학창시절이 열었다. 인격장애를 갖고 있는 이영오는 학창시절부터 폭력성을 드러냈다. 그런 이영오에게 이건명(허준호 분)는 비정한 아버지였다. 이건명은 "네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해야 하는 거는 이영오 너다. 네가 누군지 넌 들켜선 안 된다"며 "이번엔 학교였지만 다음엔 세상이 널 버릴 수도 있다. 내가 널 그렇게 내버려두진 않을거야. 잊지마. 다른 사람이 웃을 때 웃고 울 때 그 때 우는거야. 그렇게 잘 숨는거야"라고 살벌하게 충고했다.
다시 드라마 시점은 현재로 돌아왔다. 연쇄살인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심은하(박은혜 분) 선생의 수술을 집도하려 했던 이영오는 이건명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계진성(박소담 분) 순경으로부터 향전신성 약물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당해 분노했다. 하지만 이영오는 순순히 수술을 포기하지 않았다. 계진성과 함께 한 손에 수갑을 나눠 찬 채 수술실로 돌진한 것. 시청자들도 화들짝 놀란 돌발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미 한 발 늦었다. 아버지 이건명이 수술을 진행중이었다. 때문에 이영오는 실망했다. 또 하나의 반전이 있었다. 성분 분석 결과 이영오가 맞았던 앰플은 향정신성 약물이 아닌 비타민이었던 것. 이는 이영오도 몰랐던 반전이었다. 그래서 이영오는 풀려날 수 있었다.
그 후로도 충격 반전이 이어졌다. 이영오가 심은하 병실로 찾아가 "이제 일어날 시간이에요. 난 다 알고 있는데"라고 속삭이면서부터였다. 심은하는 갑자기 눈을 떴고, 이영오는 “잘 잤어요? 영원히 침묵하기 위해 죽은 척 할 작정이었어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얼마 뒤 심은하는 사망해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이영오는 태연하게 심은하 사망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이영오와 심은하의 쇼였다. 심은하가 깨어났을 때 겁에 질려 이영오에게 병원 안에선 한 마디로 못하겠다고 말하자, 일시적으로 심정지를 만드는 약을 투약한 뒤 모두를 속이고 유유히 병원을 빠져나간 것. 앞서 심은하는 “이건 알아둬라. 연구는 내 자존심이었다"며 연구 결과 자료를 담은 USB를 이영오에게 전했다.
이를 통해 이영오는 마취과 김윤경(심이영 분)이 병원장 신동재(김종수 분)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윤경은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이영오는 그녀의 초조한 모습을 보고 범인임을 확신했다. 이에 당황한 김윤경은 혼비백산, 미친 사람처럼 맨발로 뛰쳐나갔다. 김윤경 딸과 신동재는 심장에 똑같은 병변이 있었고, 두 사람의 주치의는 똑같은 사람이었다. 김윤경이 범인이었다는 것만으로 충격적인데 이영오와 계진성은 첫 번째 피해자 강철민의 집에서 그의 주치의가 한성병원 기획조정실장 채순호(이재룡 분)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신동재와 가깝고, 심은하한테 위협을 가할만큼 강력한 권력을 지닌 의문의 인물. 이영오는 강철민의 심장을 가져간 사람과 강철민의 주치의가 신동재 원장을 살해한 진범이라 확신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채순호였다. 그 후 이영오는 이건명을 찾아가 "걱정하지 마세요. 아버진 아니었으니까"라며 웃었고, 병원 이사장 강현준에겐 모탈리티 컨퍼런스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고했다. 하지만 이사장은 의료진 앞에서 "모두 의료사고가 아닌 살인사건이었다. 범인은 우리병원 의료진 중 한 사람이다"며 범인으로 채순호가 아닌 이영오를 지목해 그를 당황케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영오는 두 번째 뒤통수를 맞았다. 이영오 여자친구 김민재(박세영 분)가 벌떡 일어나더니 "내가 증명한다. 이영오는 더는 이 병원에 있으면 안될 사람이다. 사이코패스니까"라고 선언하며 이영오의 뒤통수를 친 것. 그간 이영오를 보통남자처럼 만들고 결혼까지 약속했던 김민재의 배신에 이영오는 큰 충격을 받았고, 시청자들마저도 혼란에 휩싸였다.
이같이 '뷰티풀 마인드'는 방송 초반부터 미스터리한 사건과 심장 쫄깃한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6회 예고편엔 “내가 죽였습니다”고 선언하고 해임 통보를 받는 이영오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