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우리동네예체능’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5개월의 기적(종합)

입력 2016-07-06 0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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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우리동네 배구단이 5개월의 대장정 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15점을 내면이기는 결승전 마지막 3세트에 돌입해 끝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는 우리동네 배구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2세트 종료 후 가진 휴식시간 동안 상대팀 감독은 가장 못할 줄 알았던 우리동네 배구단의 실력이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선 득점을 올린 건 우리동네 배구단의 에이스 학진이었다. 오만석은 학진의 뛰어난 공격력에 “이걸 어떻게 받았지?”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상대팀은 곧바로 동점을 만드는 데 이어 학진의 스파이크를 완벽한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한 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구교익의 리시브를 학진이 성공시킨 데 이어, 기가 막힌 료헤이의 서브로 한 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8대7로 우리동네 배구단이 한 점 앞서는 상황 학진은 완벽한 원맨 블로킹으로 상대의 스파이크를 봉쇄하며 또 한 점을 가져왔다. 여기에 리시브부터 스파이크까지 료헤이가 원킬원샷으로 마무리를 지으며 에이스와 왜 에이스인지를 느끼게 만들었다. 학진은 주특기 강력한 스파이크로 15점의 고지 앞인 14점까지 팀을 이끌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함성이 우리동네 배구단의 우승 트로피를 이미 견인하는 것 같은 순간이었다. 학진은 결국 마지막 밀어 넣기로 결승점을 얻어내며 눈물겨운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직 한 순간만을 향해 달려온 듯한 5개월의 시간, 우리동네 배구단은 휘슬소리와 함께 서로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구교익은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장시간을 딱딱한 경기장 의자에서 함께 해준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에 감정이 북받쳐 결국 눈물샘이 폭발하고야 말았다. 과거 10년간 배구 선수로 활동했던 학진에게도 이날 우승트로피는 남달랐다. 그가 배구하는 것을 유독 좋아했다는 부모님은 학진의 우승에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팀의 에이스로 결코 가볍지 않았을 무게를 견뎌준 학진의 눈물에 이를 지켜보는 형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우리동네 예체능 사상 첫 공식 대회 우승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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