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공포영화 포스터 열전, 국내판vs오리지널 승자는?

입력 2016-07-07 14:57:02
    • 복사완료!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영화 포스터는 작품이 갖고 있는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관람 영화를 선택할 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도 하다.

특히 공포 영화 포스터의 경우엔 이미지만 보고도 이 영화가 어느 정도 무서울지, 재미가 있을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마케팅적으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국 영화의 경우 국내 포스터 보다 해외 포스터가 더욱 호평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외국 영화의 경우엔 오히려 한국 정서에 맞게 다시 디자인 되고 있는 경우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예를들어 '컨저링', '애나벨', '파라노말 액티비티' 등의 외국 공포 영화는 오리지널 포스터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해 사용했지만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 '언프렌디드:친구삭제' 등의 공포 영화는 새롭게 포스터를 디자인 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국내 관객들의 주목을 받으며 오리지널 포스터보다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외국 공포 영화 포스터를 소개한다.

각 영화 포스터
각 영화 포스터

# '컨저링2', '애나벨', '파라노말 액티비티:더 고스트 디멘션'

오리지널 포스터의 이미지를 국내 포스터에 사용한 작품들. 약간의 색감차이는 있지만 오리지널 포스터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제작했다. 카피는 이 전에 개봉되었던 인기작 '컨저링', 흥행 순위를 언급해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 '언프렌디드:친구삭제'

오리지널 포스터에서의 콘셉트를 살리면서 국내에선 인물을 얼굴을 더욱 부각시켜 공포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영화의 소재를 드러내는 컴퓨터 메뉴 이미지를 삽입해 국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 '오큘러스'

오리지널 포스터와 국내 포스터 모두 영화 속 주된 포스터인 거울을 등장시켰지만 국내 포스터의 경우 공포감을 배가 시키기 위해 거울의 측면에서 인물이 튀어나오는 이미지를 사용했다. 또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전 인기 작품 제작진을 언급하는 카피를 넣었다.

# '령:저주받은 사진'

오리지널 포스터의 경우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반면, 국내 포스터에는 주인공을 내세워 새롭게 포스터를 제작했다. 국내 포스터가 인물 중심의 이미지를 선호하는 것에 맞춰 제작한 것. 또 일본 공포 영화의 대표작이라 불리는 '링', '주온'을 언급하며 공포감을 유발했다.

#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

오리지널 포스터의 콘셉트를 살리면서 보는 이들의 공포감을 자극시킬 수 있는 장치를 추가했다. 인물의 눈동자엔 어딘가에 매달려 있는 듯한 다리 이미지를 삽입했고, 귀를 막고 있는 손엔 검은 손바닥 자국을 부각시켜 ‘들어도 죽고, 말해도 죽는다’라는 카피와 부합될 수 있도록 제작해 보는 이들의 공포감을 더욱 자극했다.

특히 스산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머리카락이 날리는 듯한 이미지를 넣은 것은 일본 공포 영화 특유의 느낌을 살려 인상적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