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민사소송 2번째 변론기일에 참석한다.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 사이에 진행 중인 민사소송의 두 번째 변론기일이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증인들에 대한 심문이 공개재판으로 이루어지고, 오후 2시에 열리는 변론기일에서는 당사자인 김현중과 A씨에 대한 심문이 비공개로 이루어진다.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은 이날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군에 휴가를 냈다.
김현중은 지난 2014년부터 A씨와 임신, 유산, 폭행 등의 사실을 둘러싸고 법적다툼을 벌이고 있다. A씨는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당해 아이가 유산됐다고 주장하며(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 김현중을 고소했다. 이후 김현중이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고소를 취하했으나, 다시 정신적인 피해를 이유로 2015년 4월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서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에 김현중 측은 A씨가 거짓말로 합의금 6억 원을 받고 합의금 전달 당시 합의한 비밀유지조항을 어겼다며 손해배상액과 위자료로 각각 6억 원씩 총 12억 원대 반소를 제기한 상황,
이날 변론기일에 앞서 지난달 24일 김현중 측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형사 고소건이 모두 무혐의 판결나기도 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당시 헤럴드POP에 “무혐의로 판결 난 4건(공갈, 사기, 무고,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항고했다. 이후 수사 결과는 기다려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항고가 진행 중인 상황이나 일단 형사소송 건은 무혐의 판결이 났다. 하지만 폭행·유산이 사실인지 여부는 민사소송에서 가려지게 된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오전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최근 새로운 증거를 법원에 제출했다. 병원에서 보낸 사실조회회신이다”고 밝혔다. 해당 증거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재판 전에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해당 증거를 통해 김현중의 결백이 가려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사생활까지 낱낱이 공개하며 법정 안과 법정 밖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여온 김현중과 A씨. 과연 이날 변론기일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갈지, 재판부는 어떤 판결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