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함틋-상속자들', 김우빈이 하면 오글도 설렘이 된다

입력 2016-07-08 17: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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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헤럴드POP=박수인 기자]김우빈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상속자들' 이후 3년 만이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시한부 톱스타 역을 맡은 김우빈은 자칫 오글거릴 수도 있는 대사를 그만의 담백함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의 첫 방송 전,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예비 시청자들이 봇물 터지듯 양산됐다. 김우빈이 수지에게 내뱉은 단 한 줄의 대사 "나랑 연애할래요? 딱 3개월만, 겁나 진하게" 때문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사 한 줄로 이 드라마를 봐야할 이유가 생겼다"며 애청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7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의 2회에서도 신준영의 달달한 대사들은 쏟아졌다. 과거 고등학생 시절 신준영은 노을에게 "날 꼬셔봐, 아니면 내가 널 꼬신다. 죽을 정도로 사랑하는 여자가 있으면 누가 공부를 선택하겠냐. 너에게 미쳐서 공부도 못하게 검사는 꿈도 못 꾸게"라 말했다.

이어 2회의 엔딩에서는 "저 아이는 을일리 없다. 을이어선 안 된다. 저 아이는 절대로 나의 을이 아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3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SBS '상속자들'
SBS '상속자들'

이 같은 연애 소설과 같은 대사는 전작인 SBS '상속자들'에서부터 이어졌다. '상속자들'에서 김탄(이민호 분)과 차은상(박신혜 분)과 삼각관계를 그려낸 인물인 최영도 역할을 맡았다. 당시 최영도의 대사는 어록까지 생겨날 정도로 큰 화제를 이끌었다.

김우빈은 "예뻐가지고, 너 오늘부터 내꺼야", "뭘 받지마? 내 마음?", "뭘 또 이렇게 받아쳐? 완전 신나게", "눈 그렇게 뜨지마, 떨려", "싫어도 참아, 안 싫으면 더 좋고" 등의 드라마 속 명대사를 남겼다.

'함부로 애틋하게'와 '상속자들' 모두 대사만 본다면,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는 말임이 분명하다. 자칫 잘못 표현했다가는 연기하는 배우도, 보는 시청자들도 손발이 오글거릴 수 있어 거부감주기 십상이다. 하지만 김우빈은 특유의 능글함과 캐릭터에 맞는 목소리, 표정을 더해 오글거릴 수 있는 대사도 담백하게 꾸며 명대사로 남겼다.

이에 '함부로 애틋하게'의 신준영은 '상속자들'의 최영도처럼 또 어떤 명대사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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