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아이가다섯’ 신혜선, 작가님 사이다는 언제 주실 건가요?(종합)

입력 2016-07-09 21: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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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신혜선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9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는 지난일로 여전히 상민(성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연태(신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민을 이별을 선언한 연태의 일로 심신이 괴로웠다. 며칠째 식사도 거르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종일 운동만 하던 상민은 결국 헬스장에서 쓰러지고야 말았다. 이를 전해들은 태민(안우연)이 병원으로 달려갔을 때 간신히 정신을 차린 상민은 이 와중에도 “연희동 가야하는데, 연희동”이라고 연태의 집에 가려고 했다. 보기 안쓰러운 형의 모습에 태민은 상민의 휴대전화로 연두에게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그녀는 “난 마음정리 다 끝냈어요, 그러니까 다시는 이런 문자 보내지 마세요”라고 철벽을 치며 “번호도 스팸처리할거고 앞으로 문자나 전화해도 소용 없을 거에요”라고 못 박았다.

연태의 단호한 답장에 상민은 먼저 연락을 취한 태민을 원망하며 “너 얘 단호박인 거 알지? 너 그게 무슨 의미인줄 알아? 내 인생은 이제 끝장 난 거야”라며 “우리 연두 없는 내 인생은 이제 아무 의미가 없다고”라고 원망했다. 이어 “문자를 왜 보냈냐고!”라며 태민과 매니저에 화를 냈다.

학교에서 자신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연태의 모습에 결국 태민은 결단을 내리고 그녀를 찾아갔다. 연태는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7년 짝사랑 태민에 “놀란 것도 사실이지만 사실 난 실망이 더 컸어, 그 사람한테나 너한테나”라며 “지금도 매일같이 얼굴 보는 사이고 어쩜 아무것도 모른 채 연극할 수 있었어”라고 말했다. 태민은 자신도 이를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며 “형이 널 너무 좋아해 네가 알게 되면 다칠까봐 그런 거야”라고 설득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연태는 요지부동 두 사람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입장뿐이었다.

태민은 “우리 형 어린 애 같은 면도 있지만 정말 순수하고 착한사람이야, 하나밖에 생각 못하는 사람이라서 머릿속에 온통 네 생각뿐이야”라며 “그래서 그런거야, 너 지키려고 네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나랑 형제라는 거 때문에 헤어지는 거면 그 이유는 나도 형도 받아들이기 힘들 거 같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 생각말고 형을 받아주라는 태민의 말에도 연태는 자리를 떠났다. 몸을 추스린 상민은 그 길로 다시 연태의 동네에 찾아갔다. 문자처럼 자신을 밀어낼 거냐는 물음에 연태가 그렇다고 하자 상민은 “거짓말, 나 그 말 안 믿어”라며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믿어, 너 나 좋아한다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좋아한다며 그렇게 좋은 사람을 어떻게 이렇게 쉽게 정리를 해 아니지? 헤어질 생각은 아닌 거잖아, 그냥 나한테 화가 덜 풀려서 해 본 말인 거잖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태는 “아니에요, 그냥 해본 소리 아니었어요, 나 진심이에요”라며 “앞으로 이렇게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먼저 갈게요 조심히가요”라고 말했다.

돌아서는 연태를 붙잡은 “내가 다시 생각해보랬잖아”라며 “근데 결국 결론이 이거야? 이렇게 허무하게 헤어지는 거?”라고 물었다. 자신의 마음고생과 달리 단번에 관계를 끊어내는 연태의 모습에 상민이 과거사를 이깟 일이라고 표현하자 연태는 “지금 겨우 이깟 일이라고 했어요?”라고 화를 냈다. 끝까지 불편함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는 연태의 말에 상민은 “내가 너한테 고작 이 정도였냐”며 “너한테 연애는 만나기만 하면 웃기만 하는 거야? 너 그런 거면 다음번 연애 못 해”라고 쓴 소리를 했다. 상민은 “너는 앞으로 연애같은 거 못 할거고 평생 사랑도 못 해 볼거야”라며 연애 앞에 소극적이기만 한 연태를 지적했다. 결국 등을 돌리고 돌아서는 연태의 모습에 상민은 “이연두, 너 진짜 독하다”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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