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이지혜와 박성준이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로 금요일 밤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금요 코너지기 가수 이지혜와 역술인 박성준이 함께한 세상의 모든 이별에 참견하는 코너 '어땠을까'가 진행됐다.
이날 이지혜와 박성준은 '이별을 예감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이별에는 대처 방법이 없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사랑을 하다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별에 두려워하는 청취자에게 이지혜는 "이별은 내가 감당해야 한다. 내가 헤어지자고 한다고 덜 아프고 더 아프고 그런 거 없다"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별에 마주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이어 박성준은 "이별에 대처 방법은 없다. 사랑은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떠나는 이의 마음을 돌리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돌리더라도 굉장히 힘든 사랑을 해야 한다"면서 이별을 잘 준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타는 자신의 과거 연인과의 일을 예로 들며 "이별을 예감한 적이 있다. 집 앞으로 오면 연락을 하라고 해서 30분 정도 늦게 천천히 갔다. 그리고 이별했다"면서 아팠던 감정을 드러냈다.
박성준은 사랑을 하는 남녀의 다른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남자는 해결하고 분석하고, 여자는 공감하길 원한다"면서 "일종의 사랑 공식"이라 말했다. 박성준은 강타에게 "만일 여자친구가 전화를 걸어와 "페인트를 칠해서 냄새가 너무 난다. 근데 창문을 열자니 이상한 냄새가 올라온다"는 말을 했다면 어떤 말을 해줄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강타는 "페인트 냄새가 더 몸에 나쁘니까.."라면서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말에 박성준은 "그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 냄새가 심해서 어쩌니, 고생이구나, 힘들겠구나' 등의 말을 해줘야 한다"면서 여자와 남자의 다름을 지적했다.
한편 '전역 후 여자친구와 가평에 놀러 간다'는 사연을 읽은 강타는 부러워하는 기색을 드러낸 후 뜬금없이 "남자에게 전역일은 잊지 못할 날 베스트3에 들어간다"면서 "입대 2008년 4월 1일, 전역일 2010년 2월 19일 다 기억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군번도 줄줄 외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