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탁재훈이 닉네임으로 곤욕을 겪었다.
9일(토)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는 닉네임 짓기부터 빵빵 터지는 웃음꾼 탁재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9일(토)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는 닉네임 짓기부터 빵빵 터지는 웃음꾼 탁재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탁재훈은 이날 다른 방송 출연진들과의 오프닝에서 홀로 닉네임을 가지고 있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미스마리텔’ 서유리가 “닉네임 명패를 안 차셨네요?”라고 묻자 그는 “시청자들이 정해주시는 닉네임을 사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유리가 이에 “짓궂은 분들이 많을텐데”라고 우려를 나타내자 탁재훈은 다 내려놓은 듯 “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많은 짓궂은 분들이 계실텐데, 저는 짓궂은 조사를 다 받아봤기 때문에(괜찮다)”고 말했다.
기대 속에 시작된 탁재훈은 첫 ‘마리텔’ 생방송, 빠르게 올라가는 채팅창에 이런 인터넷 방송 환경이 낯선 그는 눈 둘 곳을 몰라 했다. 그래도 차근차근 채팅창을 읽어나가기 시작한 탁재훈은 “이런 게 좀 어색해 가지고”라며 “아시잖아요, 제가 좀 내성적인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한때 컨츄리꼬꼬로 함께 활동했던 신정환의 근황을 묻는 채팅에 “신정환 씨 물어보신 분은 채팅창에서 나가주세요”라며 “오늘 제가 나왔으니까 제 위주로 좀”이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서유리의 예상대로 채팅창에는 짓궂은 질문들이 올라왔다. 언제가 마지막 키스였냐는 물음에 탁재훈은 “정말 저도 진짜 막 뽀뽀하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라고 갑작스런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도 “이거를 어디 가서 말할 수도 없는거고”라고 난처해하며 취조실 같다는 말에 스스로 너털웃음을 지었다. 2016 유로 결승 픽 좀 해달라는 채팅내용에 탁재훈은 소심해진 듯 “전 요즘 축구를 안 봐서”라고 발을 빼 웃음을 자아냈다.
채팅창에 탁재훈을 놀리듯 과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던 사건을 꼬집어 ‘칩미’라는 말이 올라오자 그는 살짝 울컥한 듯 “이런 거 좀 잡아주세요”라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런 서운해하는 모습에도 채팅창에 ‘칩미’가 폭주하기 시작하자 탁재훈은 “아이디를 못 봤네”라고 못내 아쉬워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시청자들의 의견에 따라 닉네임을 짓겠다는 탁재훈의 이야기에 채팅창에는 ‘마카오탁’이라는 닉네임이 올라왔다. 탁재훈은 “에이, 그런거 말구요 장난이 지나치시네요”라고 난처해 했다. 다음으로는 ‘뎅기열 친구’ ‘컨츄리 토토’ 등 강렬한 닉네임 등장에 탁재훈은 결국 “아~이런 거는”이라며 힘겨워했다. 그 중에서도 ‘아바탁’을 건진 탁재훈은 이날 아바탁으로 닉네임을 확정하며 본격 방송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