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종효 기자]콜드브루는 실온에서 찬 물로 오랜 시간에 걸쳐 내린 커피를 뜻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콜드브루 열풍에 빠져있다. 이 열풍은 어디서부터 시작됐고 언제까지 지속될까?
AK몰 SNS 마케팅 팀과 헤럴드POP은 빅데이터 분석 툴 티버즈를 이용해 최근 세 달 간 SNS 상에 올라온 ‘콜드브루에 대한 여론을 분석 및 조사했다.
#콜드브루 열풍의 시작, 야쿠르트 아줌마 빅데이터상 콜드브루 열풍의 시작은 지난 4월이였다.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판매원들이 콜드브루를 판매하기 시작한 뒤 맛에 반한 SNS 유저들이 평가를 올려 화제가 됐다.
콜드브루 후기는 물론 야쿠르트 아줌마가 타고 다니는 최신 카트 등 야쿠르트 아줌마와 연계된 스토리까지 함께 언급,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이 됐다. 콜드브루가 단순 음료를 넘어 스토리텔링의 주제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주제로 사람들이 이야기거리를 자발적으로 만들어내고 바이럴이 이뤄졌다.
#춘추전국시대
6월에는 카페 프랜차이즈는 물론 RTD 브랜드까지 콜드브루 제품을 우후죽순 출시해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 스타벅스는 콜드브루를 구매하면 유리머그잔을 주는 등 네티즌 취향을 저격하는 MD를 곁들여 ‘야쿠르트 아줌마의 콜드브루’ 시대에서 ‘스타벅스 콜드브루’ 시대의 전환을 노렸다.
SM 아티스트 콜라보 브랜드 SUM CAFE에서도 콜드브루 제품을 출시해 팬덤을 열광케 했다.
#모든 트렌드의 종착역은 모디슈머 각 브랜드별 콜드브루 제품에 대한 후기를 넘어 이젠 직접 콜드브루를 만들어먹는 레시피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 먹고 이에 대한 후기를 SNS에 자발적으로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향후 이와 연관돼 ‘콜드브루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음식 BEST’, ‘콜드브루 더 맛있게 먹는 꿀팁’ 등 관련 콘텐츠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콜드브루와 함께 먹으면 좋은 스낵·빵·디저트, 콜드브루맛 우유, 콜드브루맛 쿠키 등 연관 상품 출시도 예상된다.
AK몰 SNS 마케팅 양성욱 GM은 “차게 먹는 커피의 특성상 더위가 지나가면 이 트렌드도 사그라들지 않을까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지난해 가을, 커피 관련 인기 키워드는 값이 비싼 스페셜 티, 그리고 이와 정반대인 저가 커피 시장의 확대였다. 이를 감안하면 양질의 콜드브루를 저가에 공급할 수 있는 브랜드가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