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첫방②]"언니들 왔다" '비디오스타', 개성만점 4MC 매력 분석

입력 2016-07-13 08: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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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개성만점 MC들의 활약이 유쾌하게 ‘비디오스타’의 포문을 열었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가 12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일중, 이천수, 동현배, 정채연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비디오스타’의 시작을 함께 했다.

‘비디오스타’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라디오스타’는 현재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의 4MC 체제로 진행되고 있다. ‘비디오스타’ 역시 이 포맷을 따르며, 여성 MC 없이 남성 MC들로만 진행해온 ‘라디오스타’의 여성판을 표방, 여성 MC들로 자리를 채웠다.

‘라디오스타’가 오랫동안 사랑받은 데는 MC들 간의 ‘합’이 큰 역할을 했다. 각자 뚜렷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면, 각자의 역할이 조화를 이뤘다. ‘비디오스타’ 역시 무엇보다 MC들의 호흡이 중요할 터. 첫 방송을 통해 공개된 네 MC들의 매력을 살펴봤다.

◆ 박소현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맏언니’ 박소현은 ‘라디오스타’ 속 김국진 역할을 맡았다. 게스트가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고, 자칫 산만하게 흘러갈 수 있는 상황을 노련한 진행 실력으로 정리했다.

박소현은 정채연이 자신을 몰랐다고 했단 말을 듣고도 웃어넘기며, 오히려 갑작스러운 폭로에 당황한 정채연을 배려했다. 또한 ‘아이돌 덕후’답게 정채연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만들었는데, 자연스럽게 정채연의 무대를 이끌어내기도 했고, 애교·엔딩 포즈를 요청하고, 과거 인터뷰 내용까지 기억하는 등 게스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보여줬다.

◆ 김숙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비디오스타’는 독하고 솔직한 토크쇼를 지향한다. 그 말인즉 누군가는 게스트에게 불편할 수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꺼내기 민감한 주제를 먼저 꺼내는 역할은 바로 김숙과 박나래가 맡았다. 특히 김숙은 게스트의 말실수를 물고 늘어져 웃음을 유발하거나, 김일중에게 “사기 출연 아니냐”고 하는 등 ‘깐족’거리는 모습이 ‘라디오스타’ 속 윤종신을 떠오르게 했다.

◆ 박나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박나래가 ‘비디오스타’에 합류할 때부터 많은 이들이 박나래가 ‘라디오스타’의 김구라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박나래는 시작부터 “탈탈 털어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게스트들을 긴장시켰다. 이어, 그 경고를 증명하듯 동현배에게 “(동생 태양의 연인) 민효린은 민낯이 별로라는 거냐”고 묻는 등 독한 멘트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면서 스핀오프 뜻을 정연하게 설명하는 모습 등은 박식함을 자랑하는 김구라의 모습을 살짝 엿보게 했다.

◆ 차오루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차오루는 프로그램 내 막내라는 점, 그리고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공통점이 자연스럽게 ‘라디오스타’ 막내 규현을 떠올리게 한다. 초반 규현이 그랬듯 입담 화려한 언니들 사이에서 다소 존재감이 덜 드러나긴 했지만, “제 눈에는 두 분이 거기서 거기다”, “(광고를) 많이 하고 싶은데 회사가 (출연료를) 좀 높게 불렀다” 등의 발언이 예상 외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걱정했던 어눌한 한국어는 오히려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고품격 정통 토크쇼(?) ‘비디오스타’ 첫방★☆★☆

☞[첫방①] '라스'보다 독한 '비디오스타', 스핀오프의 역습 ☞[첫방②]"언니들 왔다" '비디오스타', 개성만점 4MC 매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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