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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FNC→C9' 주니엘, 여전히 자작곡 노래하는 소녀①

입력 2016-07-14 0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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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9엔터테인먼트
사진=C9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주니엘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변화를 맞았다. 10년간 몸 담은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회사 C9엔터테인먼트를 만났고, 앞으로의 다채로운 음악을 위한 휴식과 경험을 찾았다. 가수 인생 2막을 시작했다는 거창한 말보다 SNS 소개글처럼 여전히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소녀'란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주니엘을 만났다.

1년여 공백기 동안 마냥 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는 첫 번째 결과물은 지난 6일 발표한 싱글 '물고기자리'다. 주니엘은 "경험한 걸 바탕으로 쓴 자작곡이다. 오래 전부터 꼭 장마철에 타이틀로 발매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노래다. 예전에 만나던 연인에 대한 감정을 그대로 담았다. 그리워하는 내용의 가사지만 지금은 그 분이 다시 보고싶다는 마음은 없다"고 웃어 보였다.

실제로 주니엘의 자작곡은 90%가 경험에서 나온다. 나머지 10%는 친구들의 경험이나 영화, 책, 드라마를 통해 느낀 것들. 중학교 3학년 때 첫사랑과 이별하고 쓴 'Everlasting Sunset'을 시작으로 연애에 대한 노래를 주로 만든다는 주니엘은 "사랑은 모든 감정의 베이스가 된다. 미워하거나 분노하거나 때론 슬프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모든 감정이 생겨날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싱어송라이터가 되겠다는 마음은 가수라는 꿈과 함께 시작됐다. 주니엘은 "처음부터 솔로 가수라는 진로를 생각했다. 곡 쓰는 걸 워낙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싱어송라이터이길 꿈꿨다. 오디션 때는 포지션 선배의 '하루'를 불러 합격했다. 중학교 3학년 때 기타를 배우면서 어쿠스틱한 음악을 좋아하게 됐다. 그 때부터 댄스나 걸그룹은 생각을 안 했다"고 말했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사진=C9엔터테인먼트

데뷔는 일본이었다. 우연찮게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했고, 현지 기획사로부터 연락을 받아 데뷔의 기회를 얻었다. 주니엘은 "고등학생 시절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어린 내가 2년 넘게 참 잘 해냈구나' 싶다. 휴대폰도 없이 혼자 지내면서 혼자 버스킹과 공연을 다녔다. 덕분에 지금 눈과 귀가 넓어질 수 있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국내 데뷔를 준비했다"고 기억했다.

일본 활동 때처럼 주니엘은 오랜만에 버스킹을 계획하고 있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함이다. 주니엘은 "예전부터 팬 분들을 많이 못 챙겨드렸다. 제 소식을 궁금해하는 분들을 계속 기다리게 하는 게 죄송했다. 공연으로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 장소나 생중계 여부는 정하고 있다. 버스킹을 많이 하다보면 미공개곡도 하나 둘씩 발표되지 않을까"라고 예고했다.

미공개곡 또는 공연 레파토리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주니엘에게 떠올리는 이미지는 어쿠스틱 또는 통기타지만, 사실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주니엘은 "음악은 어디 국한돼있고싶지 않다. 하고 싶은 음악을 다 하고 싶다. 내년쯤 발매될 정규앨범에는 다채로운 장르를 담으려 한다. 록, 발라드, 재즈, 일렉 등 다양한 장르는 물론 듀엣곡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듀엣곡에 대해 "누군가를 생각하고 쓴 노래는 아직 없다. 만들고보니 샤이니 태민 선배가 해줬으면 하는 노래는 있다"며 "꼭 한 번 협업하고 싶은 가수는 소녀시대 태연 선배"라고 덧붙였다.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된 윤하, 정준영 등과의 협업도 기대된다고 했더니 "재밌을 것 같다. 실제로 자주 연락하고 있다. 윤하 언니와는 일본 활동이라는 공감대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사진=C9엔터테인먼트

현 소속사를 택하게 된 것도 윤하와 정준영의 영향이 컸다. 윤하가 C9엔터테인먼트를 처음 소개했고, 정준영이 강력 추천했다. 주니엘은 "회사에 대한 불평이 조금도 없더라. 그래서 더 믿음이 생겼다"며 "회사에 자작곡을 들려드리곤 한다. 언제든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약속할 정도로 음악적인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고 애사심을 나타냈다.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동료들과는 서로를 응원하며 여전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주니엘은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언니 오빠들이 최근에도 '이번 노래 너무 좋다. 열심히 하라'는 응원을 해줬다. 한성호 대표님도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 찾아오라'고 격려하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주니엘의 매년 새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더 행복하게 살자"는 것. 주니엘은 "매년 잘 지켜지고 있다. 나름 후회 없이 행복하게 잘 살아오고 있다"고 자부하며 "올해도 아직까진 잘 지켜지고 있다. 달성 여부는 연말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올해도, 정규앨범으로 찾아올 내년에도 주니엘의 목표는 잘 지켜질 것이라고 감히 예측한다.

★☆★☆ 주니엘 인터뷰 ☆★☆★ [팝인터뷰]'FNC→C9' 주니엘, 여전히 자작곡 노래하는 소녀① [팝인터뷰]주니엘의 상서로운 일상 #집순이 #술자리 #연애세포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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