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노래로 하나 된 가족이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에는 노래로 대동단결, 우월한 노래DNA를 가진 가족이 출연했다. 가장 먼저 카메라에 잡힌 건 아들 방성우씨였다. 축가의 신이라고 부르는 그는 단연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결혼식장에서도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등장한 갈빗집 사장님 외삼촌 정민씨는 식당을 찾아준 손님들 앞에서 구성진 가락을 선보이며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부부 정분남, 방송대씨는 노인들이 모인 곳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었다. 정분남, 방송대 부부의 무대에 할머니 한 분은 “회사 때려치우고 노래해주소”라고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다음 화면, 각기 다른 곳에서 노래실력을 뽐내던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모두 혈연으로 이어진 한 가족이었다. 아버지는 근로자의 날 노래자랑 은상 수상, 어머니는 자동차회사 주부가요제 최우수상 수상, 외삼촌은 음반까지 발매한 적 있는 가수 출신이었다. 여기에 젊은 방성우씨는 SNS를 통해 노래 실력을 입증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방성우씨는 이날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제작진을 자신의 연습실로 안내했다. 친구들도 가르치고 본인도 노래를 한다는 이 연습실을 방성우씨는 “놀이터”라고 표현했다. 노래를 따로 배운 적이 없는 방성우씨는 지금의 노래 실력을 갖추기 가지 긴 시간동안 연구를 했다며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더불어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16~17시간 동안 사람이 미칠 정도로 그 파트를 듣고 따라했다며 직업가수 못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이 가족은 노래를 통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아버지 방송대씨는 정년 이후 가족 봉사단을 만들어 음악활동을 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뜻을 받아 가족들은 한 목소리로 녹음실에 들어가 세상 그 어떤 하모니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녹음했다. 방성우씨는 가족에 대해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가족으로 하나 된 끈끈한 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