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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여자친구 무대를 즐기는 법, 바로 칼군무

입력 2016-07-13 12: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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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사 DB
사진 : 본사 DB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귀로 한 번 즐기고, 눈으로 한 번 즐긴다. 그룹 여자친구 음악을 제대로 즐기는 법, 바로 무대에 있다.

여자친구는 12일 오후 생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LOL’을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LOL’은 ‘학교 3부작’(‘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을 완성한 여자친구가 데뷔 1년 6개월 만에 발표한 첫 정규앨범으로, 여자친구에게는 하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앨범이다. 그만큼 멤버들 모두 좋은 곡들로 앨범을 채우고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애썼다.

‘너 그리고 나’는 학교 3부작을 탄생시킨 프로듀서팀 이기, 용배의 작품으로 기존 여자친구의 청순하고 상큼한 콘셉트를 이어받았다. 록 사운드가 가미된 청량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듣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서정적인 가사가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특유의 퍼포먼스와 칼군무가 더해지며 완벽한 무대가 완성됐다. 교복 대신 레트로풍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여자친구는 이전보다 귀엽고 하늘하늘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에너지가 느껴지는 칼군무를 보여줬다.

또한 “나비처럼 날아 나나나 나빌레라”, “새롭게 시작해 볼래 너 그리고 나”, “아직은 수줍은 아이야”, “잘 부탁해” 등의 가사에 맞춘 포인트 안무들이 무대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자친구는 이전 무대들에서도 청순 콘셉트에 더해진 칼군무로 사랑을 받았다. 춤을 추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흐트러짐 없는 대열로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는 군무가 눈을 사로잡았다. 보이그룹에게는 흔하게 따라붙지만 걸그룹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칼군무’ 수식어가 여자친구에게 붙은 것도 그 때문이다.

여자친구가 화제를 모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선보였던 ‘2배속 댄스’다. 당시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 안무를 2배 속도로 소화했고, 빠른 속도에도 대열이 흐트러지거나 안무를 틀리는 멤버가 없어 감탄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여자친구의 인지도 상승에 크게 공헌했다.

‘2배속 댄스’ 역시 결국 여자친구의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에 기반했다. 멤버 소원은 ‘LOL’ 발매 기념 쇼케이스 당시 “안무 선생님과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사실 이번 안무를 짤 때 그전 여자친구 안무보다 살랑살랑 추는, 좀 더 예쁜 안무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저희가 동작도 더 크게 하고, 안무를 더 힘들게 추는 것 같다. 그런 데서 색깔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만큼 누구 한 명 빠짐없이 멤버들 모두 퍼포먼스적으로도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 결과 ‘너 그리고 나’ 무대 역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앞으로 보여줄 여자친구의 무대가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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