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BS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다섯이 모두 편성을 받았다. '꽃놀이패', '상속자', '미운우리새끼', '디스코', '신의 직장' 가운데 승리자는 누가 될까.
7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16일 동안 다섯 편의 새 파일럿 예능이 전파를 탄다. 같은 기간 '동상이몽'과 '신의 목소리'는 시즌2를 기약하며 종영한다. 5월부터 꾸준히 기획과 준비를 거친 파일럿 예능 다섯 편은 그 빈 자리를 제대로 메울 수 있을까.
먼저 15일 오후 11시 20분, 16일 오후 4시 45분에 각각 90분, 85분씩 방송되는 '꽃놀이패'가 있다.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김민석, 방탄소년단 정국은 지난 달 제주도에서 네이버 V앱 시청자들의 투표로 운명이 결정되는 여행기를 촬영했다. 시청자들의 선택은 여섯 남자의 여행 편의를 어떻게 극과 극으로 갈라놨을지 궁금증이 크다.
17일 오후 11시에는 '상속자' 1회가 방송된다. '상속자'는 2회분으로 제작됐고, 2회 방송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대표적인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이 MC를 맡아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새로운 진행 형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의 공간에서 출연진이 각자의 계급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고 가상의 화폐를 버는 형식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11시엔 '신의 목소리' 대신 '미운우리새끼'를 시청할 수 있다. 신동엽과 한혜진이 MC를 맡았고,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이 각자의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다. 독특한 출연진의 생생한 일상과 이들을 지켜보는 엄마들의 솔직한 심경이 담겨 재미를 보장한다는 전언. '다시 쓰는 육아 일기'라는 부제에 맞게 특별한 모자 활약을 펼칠 계획.
'동상이몽' 후속이 될 25일 오후 11시에는 '디스코-셀프디스코믹클럽'이 방송된다. 탁재훈, 박명수, 김성주라는 MC 라인업부터 이유리, 장우혁, 최자, 쯔위 등 화려한 게스트 군단까지 기대 요소는 충분하다. 잊혀질 권리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토크쇼 진행된다. '강심장'을 연출했던 박경덕 PD가 토크쇼의 부흥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월 1일 오후 11시에는 '신의 직장'이 준비됐다. 신현준, 이수근, 김광규, 김종민, 육중완, 존박이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홈쇼핑을 진행한다는 콘셉트다. 실제로 물건을 판매하는 홈쇼핑은 18일 오전 2시에 먼저 전파를 탄다. 앞서 이경규, 김병만, 예지원이 출연한다고 알려졌던 '솔드아웃'과 같은 것으로 이름을 변경해 새롭게 준비 중이다.
앞서 5월 방송된 파일럿 예능 '대타 맞선 프로젝트 엄마야'와 '스타 꿀방 대첩 좋아요'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두 달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동상이몽'과 '신의 목소리' 폐지로 공석이 두 자리나 생겼다. 야심차게 준비한 다섯 편 가운데 정규 편성은 어떤 프로그램에게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