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정재가 '인천상륙작전'으로 주연작 세 번째 1,000만 돌파를 노린다.
배우 이정재가 지난해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로 1,270만 관객을 홀린데 이어 오는 27일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을 통해 세 번째 1,000만 관객 돌파를 노린다. 주연을 맡은 영화로 두 차례 1,000만 흥행을 맛본 배우들은 있지만, 세 차례나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경우는 아직 없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확률로 전쟁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이정재는 맥아더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아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 리암 니슨,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 이범수를 비롯해 진세연, 정준호, 박철민, 김병옥, 김선아, 김영애, 박성웅, 추성훈 등과 호흡을 맞춘다.
앞서 이정재는 영화 '도둑들' '암살' 주연을 맡아 두 차례 1,000만 관객 돌파라는 기쁨을 맛본 바 있다. 이정재는 '도둑들'에선 뽀빠이 역을 맡아 야비한 캐릭터로 연기변신에 성공했으며, '암살'에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를 배신한 염석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역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는 흥행 1위 '명량'부터 '실미도'까지 단 13편이다. 오달수가 '국제시장' '베테랑' '괴물'(목소리연기) '도둑들' '7번방의 선물' '암살' '변호인'까지 총 7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했지만 '국제시장' '도둑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주연이 아닌 조연이었다.
주연으로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내놓은 배우는 류승룡(명량, 7번방의 선물), 황정민(국제시장, 베테랑), 송강호(괴물, 변호인), 전지현(도둑들, 암살), 설경구(해운대, 실미도), 오달수(국제시장, 도둑들) 그리고 이정재(도둑들, 암살)뿐이다. 이 가운데 올 여름 주연작 3번째 1,000만 돌파라는 기록을 가장 먼저 세울 이로 이정재가 주목받고 있는 것. 2016년 여름 극장가 4대 배급사가 내놓은 텐트폴 영화는 CJ엔터테인먼트 '인천상륙작전', NEW '부산행', 롯데엔터테인먼트 '덕혜옹주', 쇼박스 '터널'이다. 이들 영화 중 주연으로 1,000만 영화를 보유한 배우는 '덕혜옹주' 박해일(괴물)과 '터널' 하정우(암살), 배두나(괴물), 오달수뿐이다. 이정재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이른바 '천만요정'이라 불리는 오달수다.
과연 이정재는 가장 먼저 세 편의 1,000만 영화를 보유하게 된 주연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까. '인천상륙작전' 흥행 성적표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