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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D-Day]'동상이몽' 논란 딛고 착한 예능으로 퇴장할까

입력 2016-07-18 15: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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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BS 월요 심야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1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우여곡절 많았던 1년 3개월은 어떻게 정리될까.

18일 방송을 끝으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시청자들과 작별한다. 매회 각양각색 사연을 지닌 일반인 출연자들과 이들에게 공감할 줄 알았던 국민 MC 유재석, 본인의 아픔으로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던 이혼남 패널 김구라와 서장훈 등이 시즌2를 기약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동상이몽'이 종영하는 이유는 시청률 부진보다 각종 논란으로 인한 부정 여론으로 예측된다. 몇주째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 그러나 일반인 출연자들을 모집 및 연출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진정성 및 진위에 관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조작이나 홍보, 때로는 사칭까지 등장했다. 곳곳에서 의심의 여지가 피어나는 정황들이 포착됐고, 그럴 때마다 '동상이몽' 측은 조작 또는 홍보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고 이런 논란이 있을 때마다 '동상이몽'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 및 의심어린 시선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동상이몽'이 남긴 건 분명하다. 기획 의도대로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세대 공감을 이끌어냈다. 유재석이 종종 제작진을 대신해 부모와 자식의 입장을 모두 듣고 가장 정답에 가까운 '화해'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화해가 공감을 불렀다.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일 수 있는 막연하다 느껴질 수 있지만, 가족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동상이몽'에게는 최선의 해결책이었다. 실제로 명절 특집 때 '그 후' 이야기가 담기며 효과를 증명하기도 했다.

마지막 회도 '동상이몽'은 일반인 출연자의 사연을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중2병 딸과 스릴중독 아빠의 이야기가 전해줄 '동상이몽' 마지막 공감이 어떤 훈훈함으로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한편 '동상이몽' 후속으로는 당분간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 25일에는 탁재훈과 박명수와 김성주의 토크쇼 '디스코'가, 8월 1일에는 신현준 이수근 김종민 존박 등이 출연하는 '신의 직장'이 동시간대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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