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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차지연까지 EDM으로, SM의 장인정신

입력 2016-07-16 0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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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EDM(Eletronic Dance Music) 음악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0시 보컬리스트 차지연과 영국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LDN Noise)가 협업한 ‘마이 쇼(My Show)’가 공개됐다. ‘마이 쇼’는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의 23번째 곡.

매주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스테이션’ 프로젝트는 뮤지컬계 대표 디바 차지연을 소환하는 데도 성공했다. 그런데 장르가 조금 의외다. 바로 EDM. ‘마이 쇼’는 차지연이 처음 도전하는 EDM 장르 곡이다.

차지연과 EDM의 시너지는 의외로 좋았다.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시원시원한 차지연의 보컬이 어우러져 더운 여름에 듣기 좋은 청량감 넘치는 하우스풍의 곡이 완성됐다.

또한 “유리창 너머 널 들이마셔 / 가득한 빛에 갈증이 가셔 / 어딘가 위험해 보여도”, “눈 감으면 떠올라 / 미치도록 단 / 그 언젠가의 꿈에 홀린 채 바라본 건”, “멋진 무대 위 환상적인 show / Yes, I need this SHOW” 등의 가사가 일상을 일탈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여름 피서철에 어울리는 곡이랄까.

차지연의 EDM 도전은 예상외였지만, SM이 EDM 장르에 빠진지는 꽤 오래 됐다. 최근 발매됐던 SM 소속 가수들의 음원을 보면 그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지난 5월 발매한 종현의 솔로 앨범에도 EDM 장르의 곡을 찾아볼 수 있으며, 루나와 태연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프리 썸바디(Free Somebody)’와 ‘와이(Why)’도 EDM 장르곡이다. 티파니는 솔로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를 EDM 버전으로 리믹스해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스테이션’에서 발매한 엠버·루나의 ‘웨이브(Wave)’와 보아·빈지노의 ‘노 매터 왓(No Matter What)’ 역시 EDM 장르의 곡이다.

이처럼 SM은 꾸준히 EDM 곡을 발표해왔다. 소속 유명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통해, 실력 있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EDM이라는 장르로 보다 쉽게 대중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회사 산하 EDM 레이블 ‘ScreaM Records’을 설립했으며, 오는 10월 최초의 야외 테마파크형 축제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EDM은 주류라고 보기 힘든 장르다. 가장 메이저한 ‘아이돌 그룹 음악’을 만든다는 SM에서 그런 장르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그 도전 정신에 한 번 놀라고 예상 이상의 고 퀄리티 음악에 또 한 번 놀란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SM의 EDM에 음악 팬들이 점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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