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Day②]착해진 '쇼미5', 논란 줄었고 화제성 높았다

입력 2016-07-16 07: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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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5'
Mnet '쇼미더머니5'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쇼미더머니5’가 오로지 래퍼들만의 실력과 무대로 화제성을 높이며 종영했다.

15일 오후 11시 장장 두 시간에 걸친 생방송으로 끝나게된 Mnet '쇼미더머니5'는 그 어떤 시즌보다 '착했다'. 악마의 편집 혹은 심사 번복, 래퍼들의 도 넘은 행동 등의 논란 거리 없이도 매 회 화제성을 이끌어냈다.

지난 시즌까지 ‘쇼미더머니’ 하면 악마의 편집이나 논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스눕독 앞에서의 사이퍼 미션, 참가자 래퍼의 도 넘은 디스, 프로듀서의 심사 번복 등 매 시즌마다 논란은 당연한 듯 따라왔다. 이는 소위 욕 하면서도 보게 되는 높은 시청률의 이유기도 했다.

제작진 역시 단 몇 프로일 뿐인 논란 때문에 프로그램의 의도 자체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동철 PD는 지난 5월 13일 진행된 ‘쇼미더머니5’의 제작발표회에서 "힙합의 단면만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은데 왜곡된 정보나 지식을 갖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쇼미더머니'가 힙합의 개론을 설명해드리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방송을 필요로 하는 래퍼들이 나와 연습을 하고 원하는 프로듀서를 만나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송이다. 지난 시즌, 실수로 왜곡된 부분을 보여드린 면이 있다. 그 부분은 개선해서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시즌3에 이어 시즌5에도 프로듀서로 참가한 더콰이엇은 "선별 방식 안에서 최대한 공정하게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쇼미더머니 자체의 룰와 구성과 흐름은 출연진으로서 이해한다. 이번 시즌은 큰 논란 없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이끌어나가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제작진과 프로듀서가 말한 프로그램의 개선, 변화는 방송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동철 PD가 말한 대로 빛을 못 본 래퍼들을 주목받게 했으며 더콰이엇의 바람대로 큰 논란 없이 종영을 맞이하게 된 것.

논란이 줄었다고 해서 화제성마저 줄어든 것은 아니었다. 매회 방송 후 참가자들의 이름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으며, 경연 때 선보인 음원은 차트를 장악했다. 논란이 될 부분보다는 래퍼들의 무대를 보여주는 데 더욱 시간을 할애해 시청자들이 실력만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이로써 ‘쇼미더머니5’는 악마의 편집과 어떠한 논란 없이도 화제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증명했다. 착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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