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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 '운빨로맨스' 이청아 "황정음♥류준열 꽁냥꽁냥, 부러웠죠"

입력 2016-07-20 0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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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죽어가던 연애세포를 깨우던 '운빨로맨스' 속 러브라인, 출연배우인 이청아마저 푹 빠졌을 정도로 달달했나 보다.

이청아가 1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카페 보드레 안다미로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연출 김경희) 종영 인터뷰에서 극 중 불발된 러브라인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운빨로맨스'는 미신을 맹신하는 운명론자 심보늬(황정음)와 이성과 논리를 신봉하는 'IT너드' 제수호(류준열)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이청아는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의 에이전트 한설희 역을 맡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당한 '알파걸'이자, 제수호의 첫사랑이다.

이청아는 극 중 한설희가 제수호와 심보늬의 로맨스를 훼방놓는 에피소드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나는 작품을 하면 우리 주인공들이 그렇게 예쁘더라. 제수호가 나랑 이뤄지지 않으면 내 입장에서는 미워야 한다. 그렇지만 막상 방송을 보면 '지들끼리 사랑하기도 힘든 애들을 내가 괴롭혀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더라"라고 했다.

이어 "내가 껴서 더 좋아질 드라마인지 아닌지는 나도 안다. 사실 나도 주인공을 해봤으니 말이다. 내가 끼면 그들의 관계가 불안해진다"라며 "나의 분량이 많이 나오는 것보단 전체적으로 극이 통일감이 있을 때 보는 재미가 있더라"라고 했다. 돋보이기보다는 극 안에서 효과적으로 쓰일 때 뿌듯하다는 것.

화이브라더스 C&M 제공
화이브라더스 C&M 제공

또한 이청아는 극 중 제수호와 심보늬의 연애에 대해서도 부러움을 드러냈다. '운빨로맨스'는 현실 연애를 방불케 하는 애정신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 현장은 철야의 연속이었다고.

이청아는 "우리는 맨날 밤을 샜다. 근데 둘이 계속 꽁냥꽁냥대는 걸 보니 부럽더라. 사실 나도 전작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2015)에선 꽁냥댔었다. 그걸 보면서 '다음에는 사랑받는 역을 해야겠어'라고 생각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실제 이청아는 배우 이기우와 열애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3년부터 공개 연애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이청아는 인터뷰 도중 이기우의 이름이 언급되자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관객들은 배우에게 환상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연인이 언급되면 그게 깨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과 멜로를 해야하는데 제가 언급되면 그렇지 않느냐"라고 했다.

그는 "요즘에는 공개연애를 하시는 분들 많지만 원해서 하시는 분들은 없다고 본다. 혹시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 때문에 욕을 먹거나 해가 되거나 하면 슬프다"라며 "이슈가 되면 잘해야 본전이지 않느냐. 각자 잘 흘러가고 있는데 서로에게 상처를 줄까봐"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운빨로맨스’ 이청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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