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원티드’ 박해준 “내가 누굴 이용하느냐 선택하는 거야”

입력 2016-07-20 22: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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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해준이 날선 독설을 날렸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는 경찰 총장의 페이퍼 컴퍼니와 그의 숨겨진 딸을 생방송 중에 폭로한 정호(박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급하게 승인(지현우 분)이 달려 들어간 정호의 사무실에는 자결한 경찰총장의 시체가 있었다. 정호는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는 승인에게 “나 아니야, 자살이야 자살”이라며 이 와중에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자기 머리에 대고 쐈다구”라며 경찰총장이 괴로움에 자결했다고 전했다.

서로 끌려가 조서를 작성하느라 조사를 받던 정호는 경찰총장과 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물음에 “자기 딸이 불쌍하지 않냐고, 자기 인생을 이렇게 망쳐놓으면 어떻하냐고 소리 질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 달려들더니 멱살을 잡더군요, 그러지 마시라고 잘 달래서 보내려고 했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음 화면에는 실제 정호 방의 상황이 그려졌다. 정호는 “이왕 다 까발려진 거 따님 마음이라도 잘 달래지 그러셨어요, 그래도 제가 잘 포장해드리셨잖아요”라고 말했다. 경찰총장이 “누구야 네 뒤에서 나 깐놈이 누구야”라고 윽박을 지르는 와중에 정호는 “진짜 말 안통하네”라고 그를 한심하게 쳐다보며 가까이 다가섰다. 이어 그의 귀에 대고 “누가 내 뒤를 봐주는 거 아니야, 내가 누굴 이용하느냐 선택하는거지”라고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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