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W' 이종석♥한효주 멜로, 김우빈X수지 독주 막을까 [종합]

입력 2016-07-18 15: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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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이종석과 한효주의 서스펜스 멜로가 수목극 왕좌를 노린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는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정대윤 PD, 송재정 작가, 배우 이종석, 한효주, 김의성, 이태환, 정유진, 이시언 등이 참석했다.

'W'는 2016년 서울을 배경으로 같은 공간의 다른 차원, 현실과 가상현실을 교차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이다.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한효주(오연주)가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이종석(강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웹툰, 현실, 웹툰과 현실이 만나는 곳 등 총 3개의 세계가 있다. tvN '나인: 아홉번의 시간 여행' '삼총사'를 집필한 송재정 작가의 신작이다.

정대윤 PD는 "우리 드라마가 멜로, 서스펜스, 코믹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다. 배우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다보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두사미 드라마가 되지 않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최대한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라며 "최대한 끝까지 퀄리티를 지키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무엇보다 이종석과 한효주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학교 2013'(2012)을 시작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닥터 이방인'(2014) '피노키오'(2014)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그는 대본을 보는 안목이 남다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W-두 개의 세계'에서 그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슈퍼재벌, '뇌섹남' '만찢남' 등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남자 강철을 연기한다.

이종석은 "비주얼적으로 압박이 있다. 의상 등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파트너 한효주는 나보다 두 살 연상이다. 극 중에서는 동갑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효주는 2010년 방송된 드라마 ‘동이’ 이후 6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다. 그간 그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감시자들'(2013) '뷰티인사이드'(2015) 등을 흥행작으로 올려놓으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갖춘 몇 안되는 여배우로 인정받았다.

극 중 한효주는 머리보다 심장이 앞서는 여의사 오연주를 맡았다. 그는 "그간 드라마를 하지 않았던 건 특별한 이유는 없다. 대본을 중시하는 편인데, 고르다보니 시나리오였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효주는 "촬영하면서 다음이 기다려지기가 쉽지 않은데 지금이 그렇다. 이야기에 푹 빠져있다. 이렇게 좋은 대본이 내게 온 것에 감사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현재 'W- 두 개의 세계'의 최대 경쟁작은 동시간대 방송 중인 KBS2TV '함부로 애틋하게'다. 첫방송 시청률 12.5%로 시작한 이 작품은 11~12%대를 기록하며 수목극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은 상황. 특히나 '함부로 애틋하게'에는 이종석의 절친한 친구 김우빈이 출연 중이다.

이종석은 "김우빈과 나는 영혼의 동반자라는 생각이 들만큼 공생관계다. '함부로 애틋하게' 스틸을 본 적이 있는데, 몸을 많이 키웠더라. 그래서 나도 한 번 벗어볼까 하다가 안 벗는 걸로 결정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과연 'W- 두 개의 세계'가 '함부로 애틋하게'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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