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성폭행 논란에 휘말린 배우 이진욱(34)이 공식입장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쟁점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8일 오전 이진욱의 소속사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이날 중으로 (보도자료로)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이진욱은 30대 여성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지난 13일 자정 무렵 이진욱이 술을 마신 뒤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진욱 측은 "성폭행 피의 사실은 없었다"라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6일에는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했다. 17일 오후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현재 이진욱 측과 A씨 측의 입장은 첨예하게 갈린다.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는 달리, 이진욱 측은 "공인이다보니 무고를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오히려 피해자는 이진욱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A씨의 정체를 두고도 혼선이 빚어졌다.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15일 당시만 해도 A씨는 이진욱의 여자친구라는 보도가 있었다. 단순 성폭행이 아닌, 데이트 성폭력으로 알려진 것.
하지만 A씨 측은 "연인도 아니었고,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니다"라며 처음 보는 사이라고 이를 반박했다. 반면 이진욱 측은 "A씨는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난 사이다"라며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진욱과 A씨의 공방전은 이미 진흙탕 싸움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18일 공개될 이진욱 측의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혐의에 대한 입장은 물론이거니와, A씨와의 관계까지 밝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성추문에 휩싸인 이진욱, 명예 회복 가능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