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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 민철기 PD 퇴사가 '복면가왕'에 미칠 영향

입력 2016-07-22 09: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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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MBC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민철기 PD가 MBC 퇴사를 앞뒀다. '복면가왕'에 또 하나의 근심이 늘었다.

MBC 측은 22일 오전 헤럴드POP에 “민철기 PD에 대해 7월 22일 자로 퇴직 인사발령이 났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MBC에 입사한 민철기 PD는 그간 ‘일밤’ ‘섹션TV 연예통신’ ‘쇼! 음악중심’등을 연출했었다. 특히나 지난해 파일럿으로 출발한 '복면가왕'을 MBC 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키워냈다.

'복면가왕'은 가면을 쓴 출연자들이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어떤 배경도 없이 실력만으로 승패를 가른다는 점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으며, 정규 편성 이후 꾸준히 고공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민철기 PD의 퇴사는 잘 나가던 '복면가왕'에는 봉변이다. 더욱이 최근 '복면가왕'은 예전 같지 않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10%대 이상이긴 하지만, 시청률 그래프는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얼굴 없는 가수들의 경연이란 형식이 대중에게 익숙해진 탓이기도 하지만, 슈퍼스타의 부재 때문이기도 하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앞서 정규 편성 이후 1차 전성기를 누렸던 '복면가왕'은 밴드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가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9연승 행진을 거두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었다. 하지만 그의 하차 이후 프로그램의 브랜드가 될 스타성 있는 가왕을 배출하지 못했다. 현재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는 평은 이 때문. 이런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이끌던 민철기 PD의 퇴사는 치명타일 수밖에 없다.

MBC 측은 "향후 '복면가왕'은 민철기 PD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던 노시용 PD가 맡는다"라며 당분간 단독 연출 체제를 예고했다. '복면가왕', 여전히 굳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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