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대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반기 진짜 끝판왕이 될 걸스데이, 에이핑크가 돌아온다.
지난해 7월 걸스데이는 '링마벨'로, 에이핑크는 '리멤버'로 핫한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군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이후 개인 활동에 열중해온 두 팀은 하반기 오랜만에 완전체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 걸스데이는 한창 새 앨범을 준비 중이고, 에이핑크는 가을께로 컴백을 예정하고 있다.
2015년 7월 7일 걸스데이는 시원하고 강렬한 비트와 네 멤버의 귀여운 매력이 인상적인 정규 2집 타이틀곡 '링마벨'을 발표했고, 열흘 뒤인 16일에는 에이핑크가 경쾌한 리듬으로 무료한 일상에 사랑의 기억 환기시키는 정규 2집 타이틀곡 '리멤버'를 공개했다. '링마벨'과 '리멤버'로 호성적을 거둔 뒤 이후 1년여 간은 개인 활동에 주력했다. 그래서 공백기지만 공백기답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다.
걸스데이 네 멤버는 연기와 예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과 SBS '딴따라', 민아는 SBS '미녀 공심이'에서 여자 주인공 역을 맡아 호평 받으며 배우 변신에 성공했다. 유라는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와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를 통해 표현력을 뽐냈고, 소진은 tvN '렛미홈' 출연과 '응답하라 1988' OST 가창으로 만능 면모를 선보였다.
민아는 19일 마련된 '미녀 공심이' 종영 인터뷰에서 "새 앨범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되진 않았지만, 바로 다음 모습은 연기가 아닌 걸스데이 멤버로서 찾아뵐 것 같다"고 귀띔했다. 조만간 찾아올 걸스데이 완전체의 새로운 활동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핑크도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정은지는 KBS 2TV '발칙하게 고고' 출연과 솔로 앨범 '하늘바라기' 활동으로 바빴다. 남주와 보미는 K STAR '식신로드2' 출연과 썸머일레븐 시즌송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손나은은 8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사전제작 촬영을 마쳤다. 초롱과 하영은 각각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과 SBS '정글의 법칙'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0일 헤럴드POP에 "새 앨범 발표 시기는 올해 가을 쯤으로 예정하고 있다. 아직 자세한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번 변화를 시도하는 발전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온 에이핑크의 다음 활동도 기대를 모은다.
'따로 또 같이' 전략의 좋은 예로 꼽힐 만한 걸스데이, 에이핑크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두 팀의 컴백이 불러올 돌풍이 벌써부터 예측된다. 덕분에 하반기 가요계 역시 다채롭게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