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정재 이범수 세 번째 만남은 이번에도 옳았다.
배우 이정재 이범수가 함께 한 세 번째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이 27일 개봉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태양은 없다’ ‘오! 브라더스’에 이은 이정재 이범수의 호흡은 더욱 농익었고, 치열한 대립각을 세우는 둘의 모습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확률로 전쟁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맥아더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 이정재,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 리암 니슨,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 이범수를 비롯해 진세연, 정준호, 박철민, 김병옥, 김선아, 김영애, 박성웅, 추성훈 등이 출연한다.
‘신세계’에선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경찰 이자성, ‘암살’에선 독립군을 배신한 친일파 염석진 역을 맡아 남을 속이는 연기에는 도가 튼 이정재는 ‘인천상륙작전’에서는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를 속이는 해군 첩보부대 장학수 대위를 연기했다.
정체를 숨기고 남을 속이는 연기 비결로 ‘아리송한 표정’을 꼽은 이정재는 “'신세계'와 '암살'에서 그런 연기를 해봐서 다행이었다. 덕분에 '인천상륙작전'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범수와의 세 번째 호흡에 대해서도 이정재는 “같이 영화를 세 번이나 찍은 건 전지현(시월애, 도둑들, 암살) 밖에 없었는데, 이범수가 남자로는 처음이다. ‘태양은 없다’ 때 정말 기괴한 사람을 만났다는 생각을 했다. 김성수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면서 ‘널 괴롭힐 사람을 찾았다’고 하더라. 이상한 사람이 왔다고 했다. 본인이 알아서 단발머리를 하고 왔다더라”며 “그 인연으로 ‘오! 브라더스’도 하게 됐고, 이번에 ‘인천상륙작전’도 함께 하게 됐다”며 “사람이 한결같다. 연기 열정도 뜨겁다. 지금도 후배를 위해 연기 수업도 하고 있는 걸 보면 굉장히 열정적이다”고 칭찬했다.
이범수도 이정재에 대해 “어떤 분야에서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건 그만큼 매력과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처음 만났을 때 이정재와 나는 갓 알려진 배우였다. 하지만 지금은 이정재가 든든한, 선이 굵은 배우로 성장했더라. 정말 멋진 일이다. 또 같이 한다는 게 기뻤다”며 “오 브라더스'에서 또 만났다고 서로 낄낄거린 게 10년이 넘었다. 번째 작품이어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둘의 애정과 완벽 호흡 덕분일까. ‘인천상륙작전’에서 이정재 이범수가 대립하는 장면은 매순간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손에 땀을 쥐고 보기에 충분한 두 배우의 치열한 대립신은 장학수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에서 가장 극대화 되는데, 이 장면은 두 사람 모두가 특히나 공들인 장면이라고. 이범수는 “ 영장에서 잠을 거의 못 자고 촬영했다. 장학수의 정체를 보고 받기 전엔 원래 폭풍 전야처럼 훨씬 더 축제 분위기로 흥겨웠다. 그러다 장학수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이라 더욱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이처럼 완벽 호흡을 자랑한 이정재 이범수의 세 번째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태양은 없다’ ‘오! 브라더스’에 이어 흥행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재X이범수+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 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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