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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선물’ 허이재♥차도진, 비온 뒤 땅이 굳는다(종합)

입력 2016-07-25 1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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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이재와 차도진의 마음이 굳건해졌다.

25일(월)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31회에는 세라(진예솔 분)의 방해공작과 각자의 힘겨운 시간 속에 오히려 굳건해지는 현수(허이재 분)과 도진(차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은 계약 체결식에 숯이라도 뒤집어쓴 몰골로 나타난 현수의 모습에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동식(임채무 분)이 기절하며 난리통이 된 와중에 그녀를 챙길 겨를이 없었다. 가까스로 사태를 수습하고 현수에게 전화를 걸었던 도진은 그녀가 전화를 받지 않자 디자인팀까지 찾아갔다. 집에 돌려보냈다는 세라(진예솔 분)의 말에 도진은 다급하게 현수를 찾기 위해 회사 로비로 달려나갔다.

왜 전화를 안 받냐고 현수를 발견하자마자 다그치던 도진은 자신의 자켓을 벗어 그녀에게 덮어줬다. 이어 회사직원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도 현수의 손을 잡아끌며 “가자, 집에 데려다줄게 따라와”라고 말했다. 집에 가던 중 도진은 돌연 차를 길가에 거칠게 주차시키며 현수를 향해 “너 대체 왜 그래, 왜 전화를 안 받아”라고 걱정 때문에 쪼그라들었던 마음을 하소연했다. 왜 사람을 미치게 하냐는 다그침에 현수는 “안 받을 수도 있죠”라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으로 받아쳤다. 현수가 “울 것 같았어요, 그때 전화 받으면 울어버릴 거 같았어요”라고 말하자 도진은 그제야 화를 누그러뜨리며 “너 무슨 일 있구나”라고 물었다.

현수는 세라와 자신의 주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설움이 북받친 듯 “겨우 참고 있는데 왜 건드냐고, 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내가 뭘”이라고 외쳤다. 샘플실에서의 일을 묻는 말에 현수가 무사히 둘러대는 데 성공하고 이를 곧이곧대로 믿은 도진은 “그래, 네가 짱 먹어라”며 “드라마 보면 남자주인공이 짜잔 나타나서 잘 구해주던데 너도 참 틈을 안 준다”고 말했다.

가까스로 화해를 하고 현수가 “싸울 힘도 없네요, 조용히 가죠”라고 하자 도진은 차에서 내리라고 말했다. 현수를 옷 가게에 데려간 도진은 “어른들 걱정하시니까 갈아입고 가, 고집 피우지 말고”라며 새 옷을 사줬다. 도진은 탈의실 아래로 비치는 현수의 다리에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마도진 너 그런 놈이었어?”라고 스스로를 다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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